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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실종 학생 무사히 가족 품으로

[2015-05-14, 14:29:38]
현재(14일 오후 2시 15분경) 실종됐던 이재영 학생이 황푸구 보호소(上海市救助管理站)에서 가족과 상봉했다. 황푸구 보호소 관계자는 "충밍도(崇明岛)에서 이 군을 인계받았다"고 말했다. 이군이 어떤 과정으로 충밍도까지 가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군의 어머니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모든 분들이 한마음으로 염원해주셔서 찾게 된 것 같아 고맙다. 특히 한국상회 영사관 SOS 솔루션팀 어머님들, 한마음이 돼 애써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 군은 지난 10일(일)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되어 가족들은 물론 상하이 내 교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교민들은 13일 카카오톡, 웨이신 등 SNS를 통해 실종소식을 빠르게 전하는가 하면, 오늘 오전 9시에는 구베이 천사마트 앞에 250여명이 모여 전단지를 들고 지하철 9, 10호선 인근을 직접 조사하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이 군을 찾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번 실종사건에 적극 나선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김재혁 부총장은 "상하이 라디오에 안내방송을 요청했는데, 이를 통해 극적으로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快讯】失踪学生在位于黄浦区的上海市救助管理站与家人重逢
 
刚刚(14日下午2点)失踪的韩国学生LEE JAE YOUNG(李宰荣)在位于黄浦区的上海市救助管理站与家人团聚。救助管理站的相关人员称:“李宰荣是从崇明岛接过来的。”

驻上海韩国侨民自13日起通过KAKAO、微信等SNS迅速传播消息。今天上午,近250名爱心人士聚集到古北1004超市前,各自拿传单后到9号线、10号线附近边发传单边寻找等,为找到李宰荣学生大家同心协力。
 
 
 
 
 실종됐던 이재영 학생을 보호하고 있던 황푸구 보호소(上海市救助管理站)
 
14일(목) 오전 9시 이재영학생 찾기에 동참하러 모인 250여 명의 교민
14일(목) 오전 9시 이재영학생 찾기에 나선 250여 명의 교민(사진제공: 유강희(성균관대 4학년))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4

  • 아이콘
    만세 2015.05.14, 15:05:00
    수정 삭제

    무사히 돌아와줘서 고맙습니다.

  • 아이콘
    엔젤 2015.05.14, 15:09:01
    수정 삭제

    정말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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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놀이 2015.05.14, 15:09:51
    수정 삭제

    상하이교민분들 정말 최고입니다. 짝짝짝!!

  • 아이콘
    Jane 2015.05.14, 15:56:54
    수정 삭제

    재영이 찾았을때 전 이마트에 있었거든요,
    아침에 모였을때 운영진에서 준비한 전단지가 너무 부족해서 함께 갔던 한국 엄마 몇몇이 돈을 모아 전단지 5천장을 인쇄했어요. 대만인 두분이 그 인쇄물을 만들어서 갖고 왔는데,
    총비용이 1500원이나 나왔나봐요. 700원 모자란걸 대만분들이 그냥 내시겠다고...대만인 두분은 그냥 자신들이 동참하고 싶었다며 그냥 가시려했는데 그자리에 같이 있던 몇몇 한국엄마들이 얼마씩 걷어 조금이라도 더 드렸답니다.
    참 고마웠어요.
    오늘 아침 한 250명가량 나와주신거 같던데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네요.^^
    대만분들 연락처는 나중에 재영어머님께 전해드리려고 받아놨답니다, 인사라도 나누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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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교민 2015.05.14, 15:23:03
    수정 삭제

    영사관 전단지 턱없이 부족했는데... 갤러리아 1층 유토에서 컬러프린트 무료로 해줘서 전단지 돌렸답니다.... 교민들이 모두 함께 뜻을 모아줘서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었던것 같아요 ^^

  • 아이콘
    교포 2015.05.14, 15:53:29
    수정 삭제

    저의 교포들도 웨이씬에 중문으로 엄청 돌렸어요...^^
    찾았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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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동행 2015.05.14, 15:59:01
    수정 삭제

    정말 한마음 한뜻이 되어 행복합니다.

  • 아이콘
    교민 2015.05.14, 19:07:23
    수정 삭제

    국적을 떠난 어머니의 마음은 위대했습니다. 안전하게 보호해 주신 중국인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상하이에 살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낌니다.

  • 아이콘
    제시 2015.05.14, 19:17:04
    수정 삭제

    모두들 너무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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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새내기 2015.05.14, 23:00:52
    수정 삭제

    정말다들너무너무너무 멋지세요 ..정말간만에가슴뭉클해요 ..중국분들 대만분들 우리교민 교포분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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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영엄마 2015.05.15, 10:36:07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5일만에 무사히 아이를 찾은 재영이 엄마입니다.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애써주신 모든 상해 교민분들, 특히 상해영사관, 한국상회와 SOS Solution팀, 한인연합교회 교우분들, 한국학교 어머님들, 생수와 과일등을 지원하신 1004마트, 상하이방, 상하이저널, 중국 방송국외 많은 중국분들 등께서 13일 오후 공지되었음에도 14일오전 부터 단합하여 오후에 찾게됨은 실로 기적과 같았습니다. 이를 어떻게 일일이 보답해야할지요.. 앞으로 재영이를 잘 돌보고 훌륭하게 키우며, 이번 일을 잊지않고 다른분들의 어려움도 적극 도우며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영이는 어제 집에와서 목욕후 밥먹고 계속 지금까지 잡니다. 내주부터 학교에 보내야곘어요. 어둡던 세상과 집안이 환해졌어요. 상해 교민분들 만세! 대한민국 만세!!!

  • 아이콘
    재영엄마 2015.05.15, 10:47:48
    수정 삭제

    그리고 윗글의 Jane님께서는 꼭 저에게 연락을 주세요. 대만분의 도움을 저도 들었어요. 그외에도 개인돈으로 차비며 복사비 지불하고 점심도 안드시고 고생하신 모든분들을 생각하면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나요,,어제는 하도 정신이 없었는데 당연히 보답해야죠. Jane님과 함께 계셨던 분들도 너무감사해요. 꼭 보답할게요. 꼭 연락주세요. 전호: 136 4171 1075

  • 아이콘
    줄리 2015.05.15, 10:54:03
    수정 삭제

    재영어머니 아드님 키우시며 매일매일이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재영이는 어머니 혼자만의 아들이 아니에요. 상해교민 전체가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재영이를 돌볼거에요. 항상 힘내시고 건강하셔요.

  • 아이콘
    남선우 2015.05.15, 23:07:55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줄리님. 좋은 글 주셔서 다시한번 행복해요. 감사합니다. 제영이는 오후에 깨서 밥먹으며 매우 기뻐하고 있어요. 얼마나 했볓에 탔는지 얼굴과 팔다리는 피부가 벚겨져서 화상약을 바르고 있어요. 재영이 동생이 서안에 수학여행후 돌아온다고 연락오네요.
    너무 행복하고 감사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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