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广州 시내버스 ‘묻지마 방화’에 2명사망, 32명 부상

[2014-07-17, 08:45:08]
중국에서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사회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광저우(广州)의 한 시내버스에서 또다시 ‘묻지마’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저녁 7시경 광저우시(广州市) 하이주취(海珠区) 광저우다다오(广州大道) 난둔허(南敦和) 버스정류장에서 301번 시내버스가 갑자기 불이 붙어 2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했다.

광저우 경찰은 16일 어우 씨(25)를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어우 씨는 도박에서 돈을 잃고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임산부를 포함해 40명 가량이 차량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에 탄 차량은 철근 프레임만 남은 상태라고 중국신문망은 보도했다.

당시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차량에 붙었고, 순식간에 차량 전체를 집어 삼켰다”며, “불길이 4~5 미터 높이까지 치솟아 도로변 가로수까지 불이 붙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주변 인부들이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소화기를 들고 분사했지만, 거센 불길은 잡히지 않았다.

광저우 소방본부는 즉각 2개 중대, 소방차 6대, 지휘차량 1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해 부상일 입은 35명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32명의 부상자 중 8명은 부상정도가 매우 심각한 상태이며, 부상자들의 화상면적은 모두 80% 이상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올 들어 벌써 5번째 버스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에는 항저우 시내버스에서 일어난 방화로 32명이 다쳤다. 최근 잇따르는 ‘묻지마’식 버스화재로 중국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중국판 챗GPT ‘키미(Kimi)’..
  7.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8.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9.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