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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역사교육 강화 방안 10월 확정

[2013-08-15, 10:01:59] 상하이저널
역사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 제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기반 구축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지난 12일(월)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역사교육 강화 방안(안)’을 발표했다. 최근 학생들의 역사인식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춘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번 방안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진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① 체험 중심 역사교육 강화, ② 교원의 역사교육 전문성 강화, ③ 역사 교육과정 및 평가 개선, ④ 학술지원 확대 및 역사왜곡 대응 강화, ⑤ 역사교육 지원 체제 구축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역사교육 강화 방안(안)’은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10월 중 확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마련된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진 창의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추진과제별로 살펴보면,
 
① 체험 중심 역사교육 강화

우선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역사수업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행 지식 전달 중심의 역사 수업을 협력학습이나 체험형 수업등 학생 중심 참여 수업으로 전환하고, 체험을 통한 의미 있는 교수ㆍ학습 과정이 전개 될 수 있도록 학생 역사동아리 활동, 역사 인물 역할극, 역사 스토리텔링 공영방송의 영상자료를 활용 등을 적극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 흥미 있는 역사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학습자료를 개발ㆍ보급하고,온라인 상에서 역사 교수ㆍ학습 자료를 통합 관리하고 제공하는 시스템인 ‘우리 역사넷’을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역사현장 체험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과 협업하여 역사관련 현장이 체험학습장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체험학습 장소를 특성별로 분류하여 안내하고, 체험학습 시 문화해설사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박물관 체험교육 사례: 국립 중앙 박물관(문화재체험 어린이(청소년) 교실), 국립고궁박물관(용을 찾아라, 도전 내의원), 연천 전곡 선사박물관(빙하시대 사람들), 복천 박물관(나의 고분 준비하기), 전주 한지 박물관(한지 체험 활동), 향토사・민속박물관(어린이 민속교실) 등

▪기념관 및 역사관 체험학습 사례: 독립기념관(청소년 독립군 체험 캠프), 서대문형무소역사관(독립선언서 작성하기), 전쟁기념관(잊지 말아야 할 기억), 국립 5․18 묘지(5․18 체험 학습), 의성 김씨 학봉 종택(종가 체험) 등

학교 밖 역사교육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창의적 체험자원지도(CRM)에 역사 체험활동 전용 항목을 별도로 구성하여 제공하고, 유적지 길 안내 서비스, 유물학습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역사유물이나 유적지 관련 앱(App)을 개발하여 보급해 나갈 것이다.
 
② 교원 역사교육 전문성 강화

역사담당 교사의 교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역사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역사수업 개선 연수를 확대하여 흥미로운 역사수업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 교직생애단계별 연수도입과 연계하여 ‘역사교사 직무연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일반교원 및 학교관리자의 역사 인식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일반교원을 위한 ‘재미있는 온라인 한국사 강좌’를 개발ㆍ보급하고, 역사 체험 연수 기회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학교관리자의 역사인식 제고를 위해 교감 자격 대상자 선정 시 자격 요건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인증 또는 일정 시간의 맞춤형 연수 이수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규 및 예비교원의 역사인식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신규교원 임용시험 시 한국사 과목을 필수로 하되,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3급 이상 인증으로 대체하고, 교ㆍ사대 학생 역사체험프로그램 및 역사 관련 대학생 봉사활동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③ 역사 교육과정 및 평가 개선

역사 교육과정 및 평가를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현행 5단위인 고등학교 한국사 수업 시수를 확대하여 6단위로 하고, 2개 학기 이상 편성ㆍ운영하도록 할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사’를 사회교과(군)에서 분리하여 편성ㆍ운영함으로써 안정적 역사교육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한국사’ 과목은 대입에 연계하되, 그 방식은 지금까지 제시된 대안에 대한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달 발표 예정인 대입전형간소화 방안에 포함해 발표할 예정이다.

제시된 대안으로는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화 ▲한국사 표준화시험 시행 및 대학입학자격 연계 ▲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편) 결과 활용 ▲한국사 표준화시험(평가원) 마련 및 학교 내 시행
 
④ 역사교육 분야 학술 지원 강화

동북아 역사문제 등 새롭게 연구가 필요한 분야를 비롯하여 고전번역 및 조선사(조선사편수회 발간) 번역․해제 등을 집중 지원하고, 교양서 발간, 석학 강좌 등을 통해 연구 성과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독도, 일본군 위안부 및 욱일기 등 영토ㆍ역사 및 교과서 왜곡 관련 쟁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며, 해외 역사교사 및 역사학자 초청 등 해외홍보 및 교류도 강화할 계획이다.
 
⑤ 역사교육 강화를 위한 지원체제 구축

교육부에 차관 직속으로 ‘역사교육강화추진단(가칭)’을 구성하여 역사 교육과정, 교과서, 수업 및 평가방법, 역사 담당 교사들의 수업역량 강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국사편찬위원회에도 “역사교육지원단(가칭)”을 구성하여 역사관련 현안 대응, 역사 교사 연수, 교수ㆍ학습 자료 제작 및 역사인식 개선을 위한 학술대회 및 연구활동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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