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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상하이에서 즐길게 “너무 많아”

[2010-09-24, 18:59:59] 상하이저널
풍성한 행사 가득, 골라가는 재미 쏠쏠

이제 곧 수확의 계절만큼 풍성한 행사들로 가득한 10.1연휴가 시작된다.
올해 10.1연휴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가 되는 이유는 상하이엑스포 개최, 상하이여행축제 등 행사들이 맞물려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하기 때문이다.

우선, 눈을 즐겁게 해줄 상하이여행축제 카퍼레이드가 9월28일 오후 4시부터 양푸(杨浦)구 황싱공원(黄兴公园) 동대문광장에서 시작된다. 황싱공원에서는 공연무대가 펼쳐지고 저녁 8시부터는 약 10여분간 불꽃놀이가 펼쳐져 10월 연휴에 앞서 축제 분위기를 먼저 느껴볼 수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삼림축제가 10월1~7일 궁칭삼림공원(共青森林公园)에서 열린다. 대형 음악회가 준비돼 매일 교향악, 경음악 연주회가 있고 댄스, 마술, 서커스, 패션 쇼, 어린이 연극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등불에 수수께끼를 매달아 알아 맞추는 중국 전통놀이인 차이떵미(猜灯谜) 행사도 갖는다.

상하이여행축제의 일환으로, 상하이의 유명 먹거리 중 하나인 난샹샤오룽(南翔小笼)축제가 9월29일부터 11월7일까지 난샹진(南翔镇)에서 열린다. 샤오룽은 고기소를 넣어 빚은 작은 만두를 찜통에 쪄낸 음식으로, 향긋한 고기소와 쫀득쫀득한 만두피가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난샹샤오룽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여행축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연휴기간 상하이식물원과 꾸이린공원에서는 분재전시회가 열린다.

상하이식물원 분재전시회는 10월1~7일. 2013년 중국에서 열리게 되는 세계분재우호연맹대회(WBC-2013) 개최를 맞아 준비된 행사로, 이날에는 대회 참가예정인 60명 선수들이 현장을 찾아 실력을 뽐내게 된다. 행사기간 중 엑스포 스탬프북을 제시할 경우 40위엔짜리 입장권을 20% 할인 받을 수 있다. 엑스포 스탬프북은 상하이식물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식물원은 스탬프북에 자체 제작한 분재전시회 도장을 찍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분재와 기석(奇石)의 만남, 6개월여의 준비를 거쳐 나무뿌리분재, 산수분재, 소형분재, 기석분재 등 300여개 분재들로 가득 찬 전시회가 상하이꾸이린공원(桂林公园)에서 열린다. 9월20일 개막된 분재전은 10월20일까지 1개월간 지속되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둘러볼 수 있다. 이곳에서도 엑스포를 테마로 한 다양한 분재를 만나볼 수 있어 엑스포와 하나된 상하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매년 10.1연휴가 되면, 잊지 않고 찾아오는 축제가 있다. 바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음악불꽃축제다. 9월30일, 10월3일, 10월6일 3일동안 중국•일본, 미국•캐나다, 중국•프랑스 불꽃축제팀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불꽃축제의 장이 세기공원(世纪公园)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화려한 불꽃축제 못지 않은 또 다른 볼거리가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9월25일~10월6일 19시30~21시30분 쑤저우허(苏州河)에서 오색의 아름다운 꽃과 등불로 장식된 유람선은 여행객들에게 쑤저우허 양안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올해는 또 ‘율산 리홍재 초대전’도 만나볼 수 있다.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시도로 국내외 서예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는 ‘율산 리홍재 초대전’은 9월27일~10월17일 KIC ART CENTER(五角场 淞沪路234号 江湾体育场 环廊128单元)에서 열린다. MUSUNG ART 주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붓노래 먹춤 타묵 퍼포먼스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 관객과 함께 하는 현장 가훈행사 등으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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