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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공간의 적색화(赤色化)(유동열)
2012-02-23, 20:12:39 바다거북
추천수 : 136조회수 : 1770

최근 문화예술 공간에서 북한 및 종북세력의 적색공작이 갈수록 공세화 되고 있어 우려된다.

종북세력들은 이미 1980년대 중반부터 ‘민중예술의 구현’이라는 기치 아래 문학, 음악, 미술, 무용, 영화, 연극, 사진 및 심지어 국악, 풍물놀이 등 전통 예술분야에 까지 침투하여 세력을 확산시켜며, 현재 문화예술계의 주류를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 및 종북세력이 이른바 문화공작에 진력하는 이유는 문화예술이라는 창작활동을 수단 삼아 북한 사회주의체제의 우월성과 남한 사회주의 혁명을 자연스럽게 선전선동하고 이를 실현하려는 것이다. 결국 사회주의혁명의 수단으로 문화예술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세력들은 가장 순수해야 할 인간의 자아실현을 위한 고도의 정신세계인 문화예술 분야에 까지 손을 뻗쳐 창작활동을 ‘적화혁명의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선량한 국민들의 정신세계를 오염시키고 훼손하는 반문명적인 문화파괴 공작이라 할 수 있다. 이의 대표적 양상을 지적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종북세력들은 북한당국의 문학예술원리인 ‘주체의 문예이론’과 김정일의 ‘종자(種子)론’ 등을 ‘자주적 문화예술론’으로 둔갑시켜, 이에 기초한 문예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주체의 문예이론이란 공산주의 문예원리인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북한식으로 개조한 것으로, 사회 현실을 공산혁명 발전의 움직임으로 보고 이를 창작활동에 영하라는 것이다. 이들은 “한편의 시가 천만 사람을 감동시키고 한편의 노래가 총칼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적들의 심장을 꿰뚫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오 라는 말을 가슴 깊게 새기며 문화사업을 펼쳐야 한다”(김일성 교시)를 내세우며, 문예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둘째, 종북세력들은 문예투쟁을 오프라인에서의 출판 및 창작공연 활동 뿐만 아니라 사이버공간인 온라인 영역까지 확대시켜 정교한 투쟁을 진행시키고 있다. 이들은 ‘우리민족끼리’ 등 친북사이트에 접속하여 김일성 일가를 찬양하는 북한의 혁명소설, 혁명시, 영화, 혁명가요, 동영상 등을 다운받아, 국내 웹사이트에 유포시키며 북한바로알기라는 미명 하에 친북증후군(syndrome)을 연출시키고 있다.

북한의 문예작품인 <세기와 더불어>(김일성 회고록), <향도의 태양 김정일 장군>, <통일연가>, <피바다>, <꽃파는 처녀>, <항일무장투쟁사>, <김일성선집>, <김정일장군의 노래> 등이 국내에 버젓이 유포되고 있다. 국내 종북카페 등에는 북한 찬양자료 뿐만 아니라 북한의 혁명가요 동영상이나 mp3파일이 널려 있는 현실이다.

셋째, 종북세력들은 남북 문화교류란 미명 하에 북한과 연대하여「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에서 주관하는 <6.15통일문학상> 등의 시상을 통해, 민족공조의식과 반미의식을 고취하는 작품들을 보급하고 이른바 문예전사를 양성하고 있다.

넷째, 종북세력들은 각 대학가 축제나 각종 불법집회시 ‘노래패’나 ‘풍물놀이패’를 등장시켜 가두 선동극을 직접 공연하며 투쟁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각종 창작공연 개최, 노래테이프-동영상 제작, 운동권 노래집 발간, 추모음악 방송 등을 통해 국민들의 계급투쟁 의식을 고취시키고 친북-민족공조의식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촛불문화제’라는 미명 하에 “주한미군 철수, 핵무기 철거, 국가보안법 철폐, 양심수 석방, 연방제통일”등 북한의 대남노선을 선전선동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파병반대, 한미FTA 반대, 4대강사업 반대, 제주해군기지 건설반대” 투쟁 등 국책사업을 반대하는 투쟁무기로 문화예술공연을 활용하고 있다.

끝으로, 종북세력들이 전개하는 문화공작의 내용과 성향을 집약해 보면, 반대한민국, 반미, 반자본주의, 친북한 등으로 요약된다, 여기서 우리는 종북세력들이 북한 대남문화공작의 영향권에 놀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2012년 강성대국의 진입’과 ‘김정일 유훈 관철’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에도 북한의 대남 문화공작은 더욱 정교화되고 공세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우리는 국민들의 정신세계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북한 및 종북세력의 적색 화공작에 단호히 맞서, 이들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건전한 문화예술책을 수립하여 우리사회에 적색문화 공작이 발붙일 수 없는 자유민주주의적 문화토양을 만드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유동열(치안정책연구소 안보대책실 선임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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