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中, 北라진항 10년사용권 얻어
2010-03-08, 09:01:26 표그라픽스
추천수 : 210조회수 : 2515
 
"北장성택, 라진항 6개월후 완전개방"
(베이징.도쿄=연합뉴스) 인교준.이충원.홍제성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이 10년간 북한 라진항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반관영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8일 보도했다.

리룽시(李龍熙)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원회 부서기는 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면서, 이로써 지린성의 대외물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쑨정차이(孫政才) 지린(吉林)성 당서기는 동북 3성을 방문한 북한 노동당 김영일 국제부장에게 지난해 중국 국무원이 확정한 '창지투(長吉圖.장춘-길림-두만강) 개방 선도구' 사업을 소개하면서 "도로망과 기초 설비 건설 분야에서 지린성과 북한 간 새로운 합작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지투 사업에는 지린성과 창춘(長春)시, 지린시 등이 관여한다.
중국은 두만강 하구와 인접한 라진항을 자국의 낙후된 동북 3성이 태평양으로 뻗어갈 수 있는 경제전략적 요충지로 주목해왔다.

러시아도 라진항이 북.중 간에 국제물류기지로 개발되면 사할린과 시베리아산 원유 및 천연가스를 라진항으로 보내 주변국으로 판매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 부서기는 라진항 사용권을 얻음에 따라 운수 능력이 부족한 연변지역이 이를 이용해 지린성의 우수한 석탄자원을 동해를 통해 일본 등지로 수출할 수 있을뿐더러 태평양 지역과의 물류도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인대 대표인 추이제(崔杰) 창춘 시장은 "창지투 계획에서 창춘시가 핵심적인 경제역할을 하게 되며 (동북 3성의) 경제적 발전을 추동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의 산케이 신문도 자국 대북인권단체의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이달 라선(라진+선봉)시를 방문해 "6개월 후에 이 곳을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외자유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조선대풍국제그룹의 고위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북측이 두만강 개발계획을 축으로 국제투자를 유치할 복안을 갖고 있다"며 "차후 라선특별시와 청진항을 잇는 일대가 북한-중국-러시아를 잇는 동북아물류, 교역의 중심지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유엔개발계획(UNDP)이 추진해온 북한.중국.러시아 3국의 두만강 개발계획에 조만간 복귀해 이를 바탕으로 사회주의권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경제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UNDP의 두만강 개발계획의 탈퇴를 선언했었다.

북한은 두만강개발을 축으로 해 라선-청진으로 개발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신의주.함흥.김책.원산.안주.남포 등의 지역 거점도시를 집중 개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이런 경제개발은 이달 중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개발은행이 주도하며 외자 유치를 맡는 조선대풍그룹이 그 집행기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kjihn@yna.co.kr (c)연합뉴스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10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2011 BTS 드라마 출시 통통카 2024.04.19 35
2010 한국에서 한국돈->중국돈 환전업무가능 안녕하시오 2024.04.17 43
2009 해외 거주 청소년(초중고생)을 위한 교육 사이트.. esofting 2023.04.25 479
2008 한국에 들러서 학습지 사가시는 학부모님들 주목! 매쓰팡 2021.09.15 1533
2007 [시선]살아남기 위해 잃어버리는 것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307
2006 [시선]고통의 평준화에 반대한다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271
2005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3.16 1434
2004 공맵으로 무료 1:1 과외 받고 스타벅스도 받아가.. Gongmap 2021.03.09 1157
2003 (온라인/오프라인 비교과 활동) 자기주도 청소년.. Gongmap 2021.03.03 1023
2002 특례입시 전문 컨설팅학원 '스카이어브로드'를 소개.. 스카이어브로드 2021.03.01 1754
2001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2.24 962
2000 커먼앱 에세이 작성법 (Common app Ess.. Gongmap 2021.02.16 994
1999 2월에 명문대 튜터와 1:1 강의가 무료라고? Gongmap 2021.02.09 977
1998 IB 교육과정이란 무엇인가? Gongmap 2021.02.02 1176
1997 SAT II 및 SAT Essay 폐지 공식 Q&.. Gongmap 2021.01.27 1029
1996 내 방에서 만나는 아이비리그 Gongmap 2021.01.19 905
1995 [22학년도 대입] 해외고 국제학교 대입 정보!! Gongmap 2021.01.12 1152
1994 한국 cgv에서 어제 800 개봉했어요 glory 2020.12.11 1198
1993 중국은 코로나가 춘리박 2020.12.07 1352
1992 라치오, 맨유에서 마타-페레이라 동시에 데려온다 오지명 2020.09.28 1306
1 2 3 4 5 6 7 8 9 10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7.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8.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3.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4.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5.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6.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