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여수엑스포가 아이들 교육에 좋은 이유?
2012-05-29, 15:08:03 베이징가는길
추천수 : 152조회수 : 2006

지난 13일 여수엑스포 국제관 러시아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선박 조종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여수엑스포는 단순 전시기능을 넘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다. 다양한 체험관에서 직접 만져보고 움직여 볼 수 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바다의 의미를 일깨우는 자리로 이만한 곳이 없다. 갇힌 교실에서 배우는 바다가 아니라,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바다를 가르칠 최고의 기회인 것이다. 이처럼 여수엑스포는 바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체험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의 장이다.

그렇다고 해양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에너지원리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에너지 파크와 대우조선 해양로봇관 등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힌다. 친환경 박람회답게 선진 녹색기술과 생태환경의 가치를 알려주는 다양한 전시관과 친환경 시설들도 있어,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우선 연안어업체험장에서는 우리 국토를 둘러싸고 있는 3면의 바다에서 이뤄지는 어업 변천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실물 연안 어선을 전시하고 미니양식장 시설도 갖추고 있다. 남해안에서 주로 이용하는 어로장비와 어구 등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게 돼있다. 미니양식장은 가두리양식장과 패류양식시설을 갖추고 있어, 양식시설을 직접 끌어올려 굴이나 홍합, 전복 등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죽방렴, 통발, 각망 등의 미니어처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고기잡이 지혜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물위에 떠 있는 축구장 절반 크기의 인공 바다숲은 연안어업체험장의 클라이맥스다. 해조류로 조성된 숲에 아열대 관상어와 방어 등 대형어종이 함께 어울려 사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관람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원양어업체험장은 먼 바다에서 원양어선을 타고 마치 고기잡이에 나서는 느낌이 들게 한다. 체험장에 들어서면 어선의 조타실처럼 꾸며놓은 곳에 들어선다. 남태평양 먼 바다에서 풍랑을 헤치고 참치를 잡는 과정이 4D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생히 느껴진다. 퀴즈를 맞추면 조타실의 기계장치와 항해 장비를 조작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배에서 하선하면 한기가 느껴지는 냉동어창으로 바로 연결된다. 이곳은 실제 냉동어창을 축소 제작한 것으로, 1미터 크기의 참치가 잔뜩 쌓인 모습과 참치 통조림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관람시간은 15분 정도이다.

에너지파크는 마치 잘 꾸며진 공원 같아서 관람객들이 휴식을 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체험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에너지파크는 실내 전시와 야외 체험으로 나뉘는데, 실내 전시시설에서는 무선충전 전기버스 및 수소연료전기차, 태양광 발전 등의 원리와 과정을 익힐 수 있다.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체험시설은 재미있게 놀면서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준다. 에너지 오케스트라와 자전거 물대포, 댄스플로어, 에너지미로게임 등이 갖춰져 있다. 에너지 오케스트라는 태양빛을 거울로 반사시켜 건반에 맞추면 일정한 음의 소리가 나는 원리이며, 자전거 물대포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물대포가 발사된다.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관람은 1시간 정도 잡아야 넉넉히 즐길 수 있다.

나한균 에수엑스포 조직위 환경에너지 과장은 “에너지 체험시설은 에너지원과 놀이시설을 접목시켜 아이들이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라며 “아이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자연 환경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기후환경관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겪는 지구의 위기를 보여줌으로써 개인의 작은 행동변화를 통해 기후환경을 지킬 수 있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남극탐험대가 맞이하는 남극의 블리자드 현상을 체험하고 북극빙하체험실로 들어가면 무더위 속에도 머리끝까지 오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양문명 도시관도 동양의 나침반 ‘시남’과 서양 천체관측기 ‘아스트롤라베’가 과거의 시간으로 안내하고, 9세기에 난파된 보물선 ‘다우선’을 만나 바다에 대한 인류의 도전과 발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해양로봇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6m이상 키를 가진 네오를 비롯해 표정인형, 춤추는 인형, 대화하는 인형, 축구하는 로봇, 미래해양로봇이 전시돼 있어 인류와 과학의 공존을 경험할 수 있다.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10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2011 BTS 드라마 출시 통통카 2024.04.19 42
2010 한국에서 한국돈->중국돈 환전업무가능 안녕하시오 2024.04.17 51
2009 해외 거주 청소년(초중고생)을 위한 교육 사이트.. esofting 2023.04.25 486
2008 한국에 들러서 학습지 사가시는 학부모님들 주목! 매쓰팡 2021.09.15 1541
2007 [시선]살아남기 위해 잃어버리는 것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315
2006 [시선]고통의 평준화에 반대한다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280
2005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3.16 1438
2004 공맵으로 무료 1:1 과외 받고 스타벅스도 받아가.. Gongmap 2021.03.09 1168
2003 (온라인/오프라인 비교과 활동) 자기주도 청소년.. Gongmap 2021.03.03 1028
2002 특례입시 전문 컨설팅학원 '스카이어브로드'를 소개.. 스카이어브로드 2021.03.01 1759
2001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2.24 967
2000 커먼앱 에세이 작성법 (Common app Ess.. Gongmap 2021.02.16 997
1999 2월에 명문대 튜터와 1:1 강의가 무료라고? Gongmap 2021.02.09 983
1998 IB 교육과정이란 무엇인가? Gongmap 2021.02.02 1182
1997 SAT II 및 SAT Essay 폐지 공식 Q&.. Gongmap 2021.01.27 1035
1996 내 방에서 만나는 아이비리그 Gongmap 2021.01.19 909
1995 [22학년도 대입] 해외고 국제학교 대입 정보!! Gongmap 2021.01.12 1162
1994 한국 cgv에서 어제 800 개봉했어요 glory 2020.12.11 1204
1993 중국은 코로나가 춘리박 2020.12.07 1358
1992 라치오, 맨유에서 마타-페레이라 동시에 데려온다 오지명 2020.09.28 1311
1 2 3 4 5 6 7 8 9 10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