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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촨루 수산시장에 다녀왔어요... (주의할점이 너무 많네요 ㅠㅠ)|
2012-10-10, 09:21:53 상해주민
추천수 : 231조회수 : 2964

연휴마지막날... 연휴시작하는날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못가다가 벼르고 별러서 드뎌 오늘 가봤네요...

제가 생각했던 수산시장하고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더라구요..  잘몰라서 큰도로가에 죽늘어선 해물가게들을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되돌아 물건이 비교적 괜찬은 가게를 들어가봤는데  게는 첨에 집집마다 부르는 가격이 한근에 45원부터 시작하더니 결국은 20원에서 25원으로 가격을 낮추더라구요..,, 결국 비슷한크기에 가장싸게 부른집으로 들어갔읍니다.  20원에 준다더니 막상들어가니 25원에 준다고..  무슨 소리냐고 20원에 달라고...결국 큼지막한넘 7마리를 근에 20원씩 4킬로 정도 샀어요  조개도 큰거 한근에 50원에 준다기에 40원에 흥정을 하고 한근반정도 샀구요.  새우도 크고 좋은걸 한마리에 12원씩 달라더니 결국 한근에 50원에 흥정이 가능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랍스타를 한근에 200원이라며 싸게 준다고... 그래서 한마리..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근수를 속인다는 말을 들어  저울앞에 확인차 섰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일단 봉투무게가 엄청 나더라구요  것두 상술인지  머 거기까지는 귀엽게 넘어갔읍니다.   저울을 다는데 근수를 속이는게 아니고 가격을 올려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20원짜리를 40원 이케요... 따졌죠.. 그랬더니 실수 라며 다시 달더라구요..  종류별로 다 확인했읍니다..  근데 엄청나게 가격이 많이 나오는겁니다... 그래서 계산기를 다시 두들겼더니..  상인이 말한 합계가 1080원인데 제가 다시 계산기를 두들겨보니 960원인겁니다.   이게 머하는 짓이냐고...  제일 비싼 랍스터를 안사가겠다고 했더니... 엄청 싸게 준다고 100원을 깎아줄테니 가져가랍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게 머냐고, 계산도 틀리고,   그랬더니 더깍아 준다고..  그래서 결국 960원계산나온걸  750원에 가져가기로 하고..  현금카드로 계산을 하려고 계산하는 곳에 가니,,,일하는 아줌마가 950원이라고 계산원에게 말하는 겁니다.  기가 막혀서  장난치냐고 750원이라고 확인해줬더니,, 아 맞다고 750원이라고...  이건 누굴 바로로 아는건지  그아줌마가 바보인지...

암튼 750원에 계산까지 끝내고 물건 들고 나오는데  영.. 기분이..   제가 중국어가 그리 훌륭한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생활회화는 되기에 이것저것 따지고 확인했지만,, 중국어가 안돼시는분은  그 시장가시면 안될거 같아요... 또 저는 큰딸아이와 남편과 함께 갔었는데..  혼자가면 좀 불리할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아무래도... 외국인이잔아요  우리가  그네들한테는 바가지씌우기  딱좋은 상대죠..

모처럼 싱싱한 해산물 사서 기분좋게 먹으려했기에  최소한 바가지는 안썼노라며  자위하며 집으로 돌아와 두시간동안 씻고 다듬고 찌고 굽고, 맛나게 먹긴 했네요...  싱싱하긴 하더라구요.

암튼 바보되기 쉬운세상입니다.  근데 왜,  계속 그래도 속은 기분이 드는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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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3

  • 아이콘
    홍신루주민 2012.10.10, 12:35:39

    저도 연휴때 통촨루 수산시장에 갔었네요. 그렇게 많은 걸 산건 아닌데, 저울 눈속임을 저도 당했습니다.
    연어를 1근에 40원 달라고...
    그래서 다른 가게에선 35원이더라 그랬더니,,, 안된다고...가게문을 나서려는데 그렇게 주겠다더라구요..
    짝퉁시장에서만 통하는게 아니구나 싶어... 연어 한토막을 샀죠..
    그런데 저울에 자기들이 부른 40원도 아닌, 5원을 올려서 45원에 다는거예요..
    뭐라고 했더니,,, 고쳐서 다시 달긴 했지만...
    너무 기분 상하더라구요...

  • 아이콘
    shren 2012.10.10, 12:42:00

    따쟈시에 철이라서 통촨루 갔다가 털게는 비싸서 놔두고,,,,,, 꽃게 몇마리를 샀는데,
    지금은 철이 아닌지, 잘 못 고른건지........... 집에서 탕을 끓여보니 속이 텅 비었더라는........
    가격도 시중보다 그닥 싼것도 아닌데,,,,,,,,,,,,, 고생만 했다는..........

  • 아이콘
    서군 2012.10.16, 16:04:55

    저도 주위에 얘길 들어보니 통촨루 수산시장에서 바가지 요금 쓰시는 교민분들이
    많이 계신듯 싶네요, 조심하셔야 할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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