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익 모두 90% 이상↑

[2024-03-25, 08:14:48]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알리바바의 마윈이 “변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놓을 정도로 단숨에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성장한 핀둬둬(拼多多)가 또 놀랄만한 실적을 공개했다.


20일 핀둬둬가 발표한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매출은 2476억 위안(약 45조 63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 순이익은 600억 2650만 위안(약 11조 634억 원)으로 90% 증가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4분기 매출은 889억 위안(약 16조 3896억 원)으로 지난 해 보다 123%, 순이익은 232억 8000만 위안(약 4조 2919억 원)으로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구 개발비에만 110억 위안(약 2조 279억 원)을 투자했다. 특히 4분기에만 29억 위안(약5346억 원)을 투자하며 지난 해보다 19% 늘렸다.


고객들의 소비가 되살아나고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할인 정책 등이 실적 성장의 원인으로 꼽혔다. 자오지아전(赵佳臻) 최고경영자는 “ 2024년은 핀둬둬 ‘고품질 개발 전략’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고품질 발전에 대한 투자를 통해 소비자의 고품질 소비를 돕겠다고 설명했다.


핀둬둬의 회장이자 공동 최고경영자인 천레이(陈磊)는 “과학기술 기업은 연구개발(R&D)이 기반”이라며 올해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핀둬둬 플랫폼 외에도 해외적으로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핀둬둬의 해외 사업인 테무(Temu)의 현황. 핀둬둬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테무를 ‘개통’한 지역은 50여 개. 대부분이 유럽 지점이 가장 많고 사업 규모는 미국이 가장 크다. 한 조사 업체에 따르면 2023년 12월을 기준으로 테무 순방문자 수(UV)는 4억 6700만 명으로 아마존에 이어 세계 2위로 나타났다.


깜짝 실적 소식에 핀둬둬의 미국 주가는 132.17달러로 전장보다 3.52% 상승했고 시가 총액은 1755억 9900만 달러로 약 233조 1800억 원이 됐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봄 ‘뷰' 맛집 10곳 2024.03.23
    상하이 봄은 ‘뷰 맛집’ 레스토랑에서 즐기자 중국 첫 진출 미국 체인레스토랑, 칠리스(Chili’s) 불굴의 미국 체인점인 칠리스가 첫 중국 진출지로 상하이를 꼽..
  • 후룬, 中 억대 자산 가구 전년比 3.8% 감소 hot 2024.03.22
    중국산 포브스 후룬연구원이 ‘2023 후룬 자산 보고서’를 발표했다.19일 북경상보(北京商报)는 후룬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23년 1월 1일까지 중국에서 자..
  • 샤오미, 지난 해 매출 감소에도 순이익 126%↑ hot 2024.03.22
    [차이나랩] 샤오미, 지난 해 매출 감소에도 순이익 126%↑ 중국 샤오미 그룹(小米)의 2023년 실적이 공개되었다. 19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샤오미..
  • 헝다 쉬자인 회장, 증권시장 '평생 금지’ 처분 hot 2024.03.21
    [차이나랩] 헝다 쉬자인 회장, ‘증시 평생 금지’ 처분 받아 중국 당국으로부터 헝다부동산(恒大) 쉬자인(许家印)회장이 증권시장 평생 진입금지 처분을 받았다. 1..
  • 알리페이, 한국어 포함 14개 언어 번역서비스 제공 hot 2024.03.21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支付宝)가 외국인의 의사소통 편의를 위한 14개 언어 번역 서비스를 내놓았다.18일 우신망(牛新网)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중국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4.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6.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7.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8.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9.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10. 핑크뮬리·코스모스…상하이 가을 만끽..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3.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4.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5.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6.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7.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8.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9.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10.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사회

  1.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2.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4.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6.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7.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8.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9.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10.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4.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6.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7.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