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비즈니스∙관광∙유학…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영문판’ 홈페이지 오픈

[2024-01-03, 10:08:16]

상하이 시정부가 비즈니스, 취업, 여행, 유학, 소비 등 외국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대량 제공하는 영문판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1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상하이 시정부는 1월 1일 ‘중국, 상하이’ 정부 포털 홈페이지의 영어 버전인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홈페이지(english.shanghai.gov.cn)를 오픈했다.

홈페이지는 상하이를 방문하거나 이미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정책 정보, 정보 서비스, 생활 지침을 제공한다. 영문판 홈페이지 외에도 국내외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도 동시 운영되고 있다.

상하이시 외사판공실, 우호협회 관계자는 “새로워진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은 단순히 중국어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 아니다”라며 “상하이 거주 외국인의 실제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고 외국인의 시각을 최우선으로 삼아 그들의 사용 습관에 부합하는 홈페이지를 설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홈페이지는 외국인에게 가장 필요한 비즈니스, 취업, 관광, 유학, 소비 등 5개 섹션에서 간편하고 상세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사용자는 ‘상하이 라이프(生活在上海)’ 메뉴의 ‘상하이로 이동’, ‘상하이에 적응하기’, ‘상하이에 스며들기’ 3단계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입국 후 거주증 등록, 은행계좌 개설, 생활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하이에서 창업한 한 프랑스인은 “기존에는 각종 행정 정보를 각기 다른 홈페이지에서 번역해 가며 찾아야 했다”면서 “영문판 홈페이지가 개설된 뒤로는 모든 정보가 한데 모여 있어 원하는 정보를 영어로 빠르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상하이 거주 20년차인 한 싱가포르인은 “상하이에 스며들기 메뉴에 추가된 ‘애완동물’ 항목에서 애완동물 입국 가이드를 비롯해 상하이 내 동물 병원, 동물 동반 레스토랑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고 안융(安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적 자원 책임 파트너 황원(黄文)은 “홈페이지 ‘비즈니스’ 섹션의 ‘투자 캘린더’ 항목에서 올해 상하이 전시 정보, 관련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좋다”고 말했다.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홈페이지는 외국인이 상하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상하이시 외사판공실, 우호협회의 주요 조치 중 하나로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중∙영문판 ‘상하이 정보주간보’를 발간하고 같은 해 9월 영문판 ‘상하이 내 외국인 서비스 수첩’을 내놓은 바 있다.

국제 서비스 포털 홈페이지는 영문판 외에도 한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8개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4.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5.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6.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8.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9.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10.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3.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4.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5.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6.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7.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8.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9.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10.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사회

  1.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2.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4.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6.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7.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8.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9.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10.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4.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6.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7.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