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올해 마지막 출근 길, 안개 황색 경보 발령

[2023-12-29, 12:38:42]


2023년도의 마지막 근무일인 29일 오전 상하이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로 황색 안개 경보가 발령됐다.

29일 상관신문(上观新闻),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등은 28일과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상하이 대부분 지역에서 가시거리 5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진산, 바오산, 칭푸 지역은 한때 50m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한 안개가 낀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기상청은 28일 밤 7시 45분 안개 황색 경보를 발령해 29일 오전 상하이시 대부분의 지역에 가시거리 500m 이하, 일부 지역은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낄 것이라 예측했다. 이어 밤 9시경 바오산, 푸동신구, 송장, 진산 등 7개 구(区)는 안개 경보 수준을 ‘황색’에서 ‘오렌지색’으로 상향했다.

상하이 시민들은 출근길 짙은 안개에 “전면 신호등이 보이지 않아 당황스럽다”, “차량이 어디에서 튀어나올 지 알 수가 없다”, “서유기를 찍어도 될 날씨”라면서 불편함을 호소했다.

안개 영향으로 28일 오후부터 29일 오전까지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桥) 항구는 20여 척의 국제 선박의 운항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또, G2 자딩안팅(嘉定安亭), G15 주차오(朱桥) 2곳은 임시 폐쇄됐고 동하이대교와 G40 후산(沪陕) 고속도로는 각각 20km/h, 40km/h, 나머지 고속도로는 60km/h의 제한속도로 운행됐다. 단, 공항, 기차역은 모두 정상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9일 새벽 6시, 안개 경보 최고 등급인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대는 높은 습도와 불리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29일 허베이 동남부, 산동 대부분의 지역, 허난 동부, 안후이 중북부, 장쑤, 상하이, 저장 북부, 충칭 서부 등에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허베이 동남부, 산동 중서부, 안후이 북부, 장쑤 북부 및 동부, 상하이 남부 등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허베이 동남부, 산동 중서부, 장쑤 북부 및 동남부, 안후이 북부 등은 50m 이하의 심한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2024년부터 달라지는 것들 hot 2024.01.02
    2024년부터 달라지는 것들 일부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 조정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국내외 시장에서 양쪽 자원의 연동 효과를 강화하고 중국의 산업 공급망의 안정..
  • 샤오미, 첫 전기차 공개…관건은 ‘가격’ hot 2024.01.02
    중국 전자제품 제조기업 샤오미가 자동차 제조 계획을 발표한 이후 3년 만에 첫 번째 전기차를 공개했다.28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샤오미 자동차는 28일 베이..
  • 1박 100만 원 넘는 上海 불가리 호텔, 새 주인.. hot 2024.01.02
    [차이나랩] 1박 100만 원 넘는 上海 불가리 호텔, 새 주인 찾았다 지난 10월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줄곧 관심이 집중되었던 상하이 불가리호텔이...
  • 中 11월 국내 휴대폰 출하량 전년比 34.3% 급.. hot 2024.01.01
    지난 11월 중국 국내 휴대폰 시장 출하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34.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IT즈지아(IT之家)는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国信通院)이 발..
  • 테슬라, 중국에서 아동용 ‘사이버 트럭’ 선보인다 hot 2024.01.01
    [차이나랩] 테슬라, 중국에서 ‘사이버 트럭’ 어린이용 선보인다 테슬라의 신형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이 중국에 진출한다. 성인용 진출 전에 아동용이 먼저 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7.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8.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9.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10.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경제

  1.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2.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3.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4.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5.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8.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5월 CPI 전년비 0.3%↑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6.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5.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7.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8.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