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콰이커지(快科技)] |
중국에서 등록된 전기차가 180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공안부(公安部)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말을 기준으로 중국에서 등록된 기동차(机动车)는 총 4억 3000만 대에 달한다. 기동차는 자동차, 오토바이 등 동력을 이용해 도로 위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을 뜻한다.
같은 기간 등록된 자동차는 3억 3000만 대였고 이 중 전기차의 경우 1821만 대로 1800만 대를 넘어섰다. 기동차 운전자는 5억 2000만 명, 이 중 자동차 운전자 수는 4억 8000만 명에 달한다.
등록한 전기차의 경우 올해 3개 분기 동안 519만 8000대가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 증가한 규모다. 전체 등록 자동차에서의 비중은 5.5%까지 높아졌다. 전기차 중 순수 전기차 보유량은 1401만 대로 전체 전기차의 76.9%, 거의 80%를 차지했다.
9월 말을 기준으로 자동차 보유량이 100만 대 이상인 도시가 90개로 늘며 지난 해 보다 8개 많아졌다. 이 중 43개 도시의 차량 보유량이 200만 대 이상이었고, 25개 도시의 경우 300만 대를 훌 쩍 넘었다. 특히 청두, 베이징, 충칭의 경우 자동차 보유량이 600만 대, 상하이, 쑤저우는 500만 대 이상이었다. 정저우, 시안, 우한, 텐진, 동관, 선전, 항저우시는 4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했다.
한편 운전면허 소지자가 5억 2000만 명에 달했다. 올해에만 2845만 명이 새롭게 면허를 취득했다. 특히 중국에서도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카라반 트레일러 운전이 가능한 C6 운전면허가 신설되었는데 현재까지 117만 명이 해당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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