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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산 자동차 점유율 올해 처음으로 절반 넘어선다

[2023-07-07, 16:08:50]
올해 중국 국산 자동차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IT즈지아(IT之家)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는 전기차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올해 중국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 판매가 50% 이상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자동체 제조업체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을 장악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알릭스파트너스는 덧붙였다.

지난 40년간 중국 자동차시장은 폭스바겐과 도요타 등 중국 파트너십과 합작 경영하는 해외 브랜드가 주도해 왔다. 그러나 경쟁력 있는 가격, 신형 모델의 빠른 출시, 비야디, 웨이라이, 샤오펑 등 국내 전기차 제조상의 궐기로 중국 자동차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자리잡았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중국의 자동차 총 판매량은 3% 증가한 2490만 대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30년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3060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알릭스파트너스는 2016~2022년 사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순수 전기차 포함) 시장에 지급된 정부 보조금은 570억 달러(74조 4700억원)에 달하는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정부의 보조금은 120억 달러(15조 6800억원)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보조금 외에도 중국 전기차 제조상은 첨단 보조 주행 시스템 등 기술 투자, 생산 비용 절감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알릭스파트너스 아시아 자동차 컨설팅 책임자 스티븐 다이어는 “이 같은 경쟁력으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향후 몇 년간 글로벌 오랜 자동차 제조업체에 테슬라와 같은 파격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이어는 “2030년까지 중국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연 매출은 900만 대로 점유율 30%까지 오를 것으로 유럽 시장 15%, 남미 시장 19%,  동남아 및 남아시아 시장에서 각 19%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현재 중국 167개 신에너지차 브랜드는 향후 통합되면서 2030년에는 25~30개 브랜드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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