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신문신보(新闻晨报)] |
집 앞에서 놀고 있던 5살 남자아이가 고층에서 떨어진 성인 남성에 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지난 29일 저녁 7시 경 산성(陕西) 시안(西安)시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 29층에서 떨어진 남성은 올해 35세의 예(叶) 모 씨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갑자기 아래로 떨어졌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 남성이 떨어질 당시 건물 앞에서는 5살 남자아이가 킥보드를 타고 놀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 30층 높이에서 떨어진 성인 남성에게 그대로 깔려버린 것이다. 예 모씨는 떨어진 직후 현장에서 사망했고, 아이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바리케이트가 쳐 진 현장에는 아이의 킥보드 만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현재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해 자세히 조사 중이지만 이미 떨어진 사람도 세상을 뜬 상태라서 책임 소재를 묻기 어려운 상황이다.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가 너무 안타깝다”라며 슬퍼함과 동시에 “떨어진 사람의 가족이나 친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는 격한 반응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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