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춘절 연휴, 중국인 해외여행 640%↑

[2023-01-30, 06:56:47]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중국인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나가기 시작했다. 2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같은 날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은 ‘2023년 춘절 여행 보고서’를 통해 올해 춘절 기간 동안 국내외 여행 수요가 지난 해 보다 4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씨트립 플랫폼에서 춘절 기간 국내외 여행 주문이 3년 만에 최고였다.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가능한 첫 번째 장기 연휴인 만큼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했다. 해외여행 건수만 전년 동기 대비 640% 증가했다. 해외 호텔 예약이 4배 늘었고 항공권 역시 4배 늘었다. 국내 유명 관광지마다 인산인해였던 것과 반대로 비교적 한적하면서 물가도 저렴한 해외에서 처음으로 춘절을 보내려는 중국인들이 많았다.


올해 춘절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은 여행지는 단연코 ‘동남아’였다. 방콕,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치앙마이, 마닐라, 발리 등에 중국 여행객이 대거 몰렸다. 따듯한 기후, 해변, 맛있는 음식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동남아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음력 1월 1일 중국인 전용기가 선전을 출발해 발리에 도착한 뒤 인도네시아 관광부에서 열렬히 환영식을 열었다. 이후 필리핀 등에서도 비슷한 대우를 받았고 현지에서도 중국인들의 ‘귀환’을 반겼다.


춘절 기간 동안 발리행 티켓 발급은 전년 보다 30배, 싱가포르는 8배, 마닐라는 5배, 방콕, 푸껫은 4배, 치앙마이, 쿠알라룸푸르는 3배 늘었다.


한편 중국 본토 여행 예약도 전년보다 3.2배 늘어나 관광시장이 호황을 이뤘다. 상하이 예원 등불제를 비롯한 시안, 베이징, 청두, 선양, 선전, 난징 등에서 열린 야간 행사가 인기가 많았다. 해외에 가지 못한 사람들은 죄다 ‘싼야’에 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국 최남단 싼야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션자니(沈佳旎)씨트립 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춘절을 기점으로 중국인들의 여행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 올해 중국 관광 업계가 눈에 띄게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4.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5.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6.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8.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9.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10.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3.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4.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5.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6.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7.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8.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9.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10.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사회

  1.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2.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4.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6.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7.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8.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9.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10.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4.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4.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6.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7.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