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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물가전망지수,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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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주민의 16%가 향후 3개월간 집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저축은 늘리고 투자는 줄이겠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중앙은행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도시 예금자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개월간 거주자의 16%가 주택을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분기 17.1%보다 크게 낮아져 2016년 하반기 이후 최저치(2016년 2분기 15.1%)를 기록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전했다. 또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주민의 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진=주민 소비, 저축, 투자 의향, 출처=펑파이신문>
다음 분기에 대한 물가 및 집값 전망을 살펴보면, 물가 전망지수는 62.8%로 전 분기보다 1.8%포인트 올랐다. 이 중 31.2%는 다음 분기에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 48.1%는 거의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8.7%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 12.1%는 불확실하다고 답했다.
다음 분기 집값에 대해서는 14.0%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 53.7%는 거의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18.5%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 13.8%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주민들의 저축 의향은 4분기에 크게 높아진 반면 투자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저축·투자 의향 방면을 살펴보면, '더 많이 소비한다'는 응답이 22.8%로 전 분기와 비슷했고, '더 많이 저축한다'는 응답은 61.8%로 전 분기에 비해 3.7%포인트 증가했으며, '더 많이 투자한다'는 응답은 15.5%로 3.7%포인트 감소했다.
주민들이 선호하는 투자방식 3가지는 '은행·증권·보험사 재테크 상품', '펀드신탁 상품', '주식' 순으로 집계됐다. 그 비율은 각각 44.1%, 20.4%, 14.7%였다.
또한 향후 3개월 동안 지출을 늘릴 항목을 묻는 질문에 의료보건(29.6%), 교육(27.9%), 사회문화·오락(18.5%), 고액상품(18.5%), 주택구입(16.0%), 보험(15.0%), 여행(13.3%) 순으로 집계됐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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