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해 판매한 휴대폰 중 5G폰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14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중국정보통신원 공식 웨이신 계정에는‘2021년 5G 발전 연대기’를 발표했다. 2021년 1월-12월까지 중국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6600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63.5%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75.9%를 차지했고 이는 전세계 평균인 40.7%보다 35%p 높았다.
2021년 시작부터 5G폰이 쏟아져 나온 것이 원인이었고 2021년을 기점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G폰이 대세가 되었다.
12월 말을 기준으로 중국에서 허가 받은 5G 단말기는 671종으로 이 중 5G폰은 491종, 무선 데이터 단말기는 161종, 차량 탑재용 무선 단말기 19종 등으로 5G 단말기 시장이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5G폰 가격이 1000위안 가량 하락한 것도 5G폰 보급에 한몫했다.
5G 가입자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1년 11월 말을 기준으로 3대 통신사의 이동 단말기 가입자수는 16억 4200만 명으로 이 중 5G폰 가입자수는 4억 9700만 명으로 지난 해 말보다 2억 9800만 명이나 증가했다.
5G에 대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지원책도 5G 사업에 기반이 되었다. 작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각 성시에서 발표한 5G 지원책은 583건, 이 중 성급 70개, 시 정부 264개, 현급(县) 정부 지원책은 249개다.
5G망 구축은 이미 전국적으로 100%에 육박한 네트워크망을 완성했다. 2021년 11월을 기준으로 중국에 건설된 5G 기지국은 139만 6000개, 전국 모든 지급(地级)이상 도시 중 97%를 커버하는 수준이다. 특히 5G망을 공동 건설하고 공유하는 방식이 확대되면서 통신사끼리 약 80만 개에 달하는 기지국을 공유하고 있어 중국 5G 네트워크 발전이 가속화 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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