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장소 출입 시 필수 확인되는 건강코드(健康码, 젠캉마)와 동선코드(行程码, 싱청마)가 하나로 통합된다.
14일 IT즈지아(IT之家)에 따르면, 중국 국가정부서비스 플랫폼은 기존 ‘방역건강코드(防疫健康码)’와 ‘통신사빅데이터 동선카드(通信大数据行程卡)’를 통합했다.
이에 따라 기존 건강코드와 동선코드 두 가지 모두 제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중국 전국에서 두 코드가 통합(二码合一)된 한 개의 건강코드에서 최근 14일간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통합 건강코드 조회 방법은 알리페이(支付宝) 어플리케이션 진입 후 건강코드(健康码)-지역 선택 후 즉시 조회(立即查看)-통신빅데이터 동선코드(通信大数据行程卡)-휴대폰 번호, 인증번호 입력 후 조회하면 된다.
통합된 건강코드는 최근 동선 정보, 코로나19 핵산검사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통합으로 중추절, 국경절 황금연휴 여행길에 오르는 국내 관광객의 이동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