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음주 상태로 6시간 달린 남성… ‘롱샤’때문이라고?

[2021-06-18, 14:35:43]

 

중국 난징의 한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음주단속하는 영상이 화제다. 무엇보다 음주 단속에 걸린 한 남성이 난징을 방문한 이유가 예상치못했기 때문이다.

 


1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지난 11일 난징 닝렌고속도로(南京宁连高速) 요금소에서 한 남성이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이 남성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110mg/100ml였다. 리우(刘)모씨는 전날 저녁 8시쯤 술을 마신 뒤 산동성 지난(济南)에서 밤새 6시간을 달려 난징에 도착한 것이었다.

 


이 남성의 난징 방문 이유를 묻자 돌아온 답변이 뜻밖이었다. 바로 ‘롱샤(龙虾)’ 때문이라고 했기 때문. 경찰이 지난에서 난징에 왜 왔냐고 묻자 “난징에서 예전에 먹어본 롱샤가 너무 맛있는데 지난에서는 그렇게 맛있는 롱샤를 먹어본 적이 없다”면서 결국 난징에서 먹어본 롱샤를 다시 먹기 위해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을 한 이 남성에 대한 비난을 하는 대신 롱샤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난징에서 먹어본 마늘 롱샤는 최고였다. 먹어도 먹어도 또 생각난다”, “난징 말고 후베이, 우한쪽이 더 맛있다”라면서 저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롱샤 맛집을 추천하기도 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온 김에 많이 사가서 유치장 들어갈 때 먹어라”, “롱샤가 잘못했네”, “지난 롱샤도 맛있어!”, “난징보다 창사가 낫다”, “살다 살다 이런 신박한 음주운전 이유를 다 듣네”, “난징 어디 롱샤 가게인지 이 남자한테 광고비 두둑하게 챙겨줘라”라며 비웃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4.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5.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6.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8.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9.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10.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3.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4.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5.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6.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7.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8.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9.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10.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사회

  1.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2.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4.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6.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7.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8.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9.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10.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4.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6.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7.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