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상하이 국제 자동차 산업 전시회가 19일 상하이 국가회전중심(国家会展中心)에서 공식 개막했다. 올해 세계 최초로 열리는 최정상급(A급) 자동차 전시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신화사(新华社)는 19일 전했다.
올해 상하이 자동차 전시회의 테마는 '변화를 포용한다(拥抱变化)'로 알려져, 자동차의 스마트화 전기화가 최대 관심 영역으로 보인다. 전 세계에서 1000여개 기업이 참여, 전시 면적은 총 36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국내외 자동차 대기업, 인터넷 신차, 글로벌 일선 부품업체 및 인터넷 자동차 관련 기업 등이 대거 참여 했다.
19일 화웨이 ADS 하이엔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이 눈길을 끌었다.
도요타의 차세대 전기차 'TOYOTA bZ'의 첫번째 컨셉트카 'TOYOTA bZ4X CONCEPT'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새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제네시스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아이오닉5와 EV6 등 주력 모델까지 총동원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한 G80의 파생모델로 87.2㎾h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인증방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이다. 350㎾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한편 개막일인 19일 오전 상하이 국가회전중심 입구에는 일찌감치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실명제를 위해 '안면 스캔'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모든 입장료는 전자티켓으로 사전 클라우드에서 실명 인증을 실시한다. 입장 시에는 안면 스캔을 통해 유효 인증서를 확인하고, '건강코드(健康码)'를 제시, 적외선 기기 온도 측정을 통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에는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한다.
상하이국제자동차 전시회
전시 일정: 4월 19일~20일(언론 매체 입장)
4월 21일~23일(전문가)
4월 24일~28일(일반인)
장소: 国家会展中心(上海)
입장료: 48,85,90,6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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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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