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씨트립, 적자 32억 위안에도 3년 연속 '세계 1위'

[2021-03-04, 14:37:50]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携程)이 3,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3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테크웹(Tech Web)은 4일 씨트립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및 전년도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씨트립 GMV(Gross Merchandise Volume)가 3950억 위안(68조 6100억원)으로 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3억 위안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49% 하락하면서 32억 4700만 위안(5645억 8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단, 지분 비용 보수를 제외한 4분기 영업 이익률은 10%로 전세계 동종업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분기 별로 보면, 코로나19 타격으로 1, 2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3분기부터 흑자 전환했다. 이어 중국 국내 호텔, 항공권 수요 급등과 더불어 도로 교통, 기타 국내 여행 상품의 인기로 4분기에는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에 4분기 순이익은 50억 위안으로 이중 순이익률은 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4분기 씨트립 국내 항공권 수익, 호텔 GMV는 전년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급 호텔 예약은 전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중국 단거리 여행, 국내 여행도 씨트립 실적 회복에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호텔 GMV는 전년도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이용자 주변 관광지 입장권, 현지 놀거리 예매량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올해 춘절 연휴까지 이어졌다. 실제로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씨트립 플랫폼을 통해 예약된 주변 호텔 GMV는 2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광연구원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백신 접종 대상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중국인들의 여행 의향은 8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는 3분기부터는 홍콩, 마카오 지역과 비즈니스 관광 두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반기 해외 여행 시장이 단계적으로 가동되면서 해외로 향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도 동기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2.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5. [건강칼럼]여름철 피부 관리법
  6.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7.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8.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9. 중국도 배달의 민족? 부동의 1위 ‘..
  10.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3.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4.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5.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9.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10.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6.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7.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8.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9.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7.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