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다.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전원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별로 보면, 광동 7명, 상하이 2명, 장쑤 1명, 저장 1명, 푸젠 1명, 산동 1명, 쓰촨 1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최근 각각 에티오피아, 프랑스에서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2명이 입국 후 집중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기준, 상하이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황푸구 14명, 바오산구 4명, 푸동신구 1명, 창닝구 1명이다. 현재 상하이 내 중등위험 지역은 푸동신구 가오동전(高东镇) 신가오위안(新高苑) 1기 한 곳으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저위험 지역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날 본토 무증상 감염자는 헤이롱장에서 1명 보고됐다. 해당 감염자는 현재 중등위험지역인 후란구(呼兰区) 전수조사 중에 발견됐다.
9일 자정 기준, 전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본토 코로나19 확진자는 1057명으로 이중 18명이 위중 환자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고 있는 밀접접촉자는 2만 1376명으로 집계됐다.
8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고위험 지역은 7곳, 중등 위험 지역은 24곳으로 구체적인 지역 명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