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韓 코로나 이후 中 수출 의존도 높아졌다

[2020-09-04, 14:24:13]
코로나19 사태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7월까지 한국의 대중국 수출 비중이 전년도 동기 대비 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은 한국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상반기 한국의 외국인 투자자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의 수출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10.6% 하락했다. 이중 유럽연합(EU) 국가 대상 수출이 11.5% 떨어졌고 중남미는 34.3%, 인도는 34.5% 각각 감소했다.

반면 대 중국 수출은 올해 5월 -2.5에서 6월 9.7%까지 상승했다. 수출 의존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3%에서 올해 25.8%로 더 늘었다. 중국 경제 회복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경련의 분석이다.

전체 수출량만 놓고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대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그러나 중국의 인프라 투자 증가와 재택 근무, 5G 스마트폰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반도체, 컴퓨터 수출이 각각 3.8%, 38.3%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대중국 반도체 수출량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외국인 투자 중에서도 중국은 유일하게 투자 금액과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는 전년 대비 22.4% 감소해 76.6억 달러에 그쳤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맹의 투자 규모는 모두 감소했다.

반면 중국의 직접투자액은 전년 대비 2.8배 증가한 8억 5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외국인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에서 올해 11.2%까지 확대됐다. 특히 바이오와 비대면 접촉 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 

분야 별로 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제약 분야 투자는 738배, 전기 및 전자 분야는 39배, 제조업 투자는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4.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5.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6.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7.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8.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9.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10.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3.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4.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5.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6.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7.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8.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9.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10.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사회

  1.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2.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4.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6.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7.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8.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9.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10.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4.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6.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7.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