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병원 (华山医院) 감염과 장원홍 (张文宏) 주임이 "전 세계 코로나 2차 유행이 다가오고 있으며 1차보다 더욱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보도에 따르면, 장원홍 주임은 전날 상하이에서 가진 언론사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의 방역목표는 세계 2차 유행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정부의 강력한 방역대책을 통해 공공위생 시스템이 보다 견고해졌으며 해외 유입으로 인한 리스크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2차 유행이 발생하더라도 중국에서 발생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코로나가 가장 심각한 미국에 대해 장 주임은 "업무 재개가 이뤄진 후 많은 곳에서 코로나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중동의 이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유행은 1차보다 더욱 거셀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다.
한편, 베이징 현지시간 7일 19시3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수는 692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수도 40만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서 미국 192만명, 브라질 67만명, 러시아 46만명 등으로 확진환자 수가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영국, 인도, 스페인, 이탈리아, 페루, 프랑스, 독일, 이란, 터키 등도 16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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