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들이 AI 분야에서 서양권 대학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뽑혔다.
2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CSranking가 발표한 세계 대학 컴퓨터 과학 전공 순위에서 칭화대를 비롯한 베이징 대학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칭화대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대는 3위, 중국과학원 4위, 상하이교통대학 6위 등 상위 10위권 대학 중 4개가 중국 대학이다.
이 밖에 난징대학, 푸단대학, 홍콩과기대학, 저장대학 등이 상위 20위권에 포함되었다.
연간 컴퓨터 과학 전공 순위로는 카네기멜론대가 1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과 칭화대가 공동 2위를 차지해 업계를 놀래켰다.
2019년 전체 순위 중 총 16개의 중국 대학이 상위 100위에 포함되었다. 칭화대(2위)를 비롯해 베이징대 17위, 홍콩과기대학, 상하이 교통대학, 저장대학이 25위, 중국과학원, 푸단대학, 난징대학이 37위에 올랐다.
중국 대학이 두각을 나타낸 분야는 AI였다. 칭화대가 9.0점을 받아 세계 1위에 오르며 2위 카네기멜론대 보다 2.7점을 웃돌았다. 특히 상하이교통대학의 경우 지난해 14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하며 AI 분야 실력이 향상되었다.
CSrankings은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글로벌 컴퓨터 과학 학술 기관 순위로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Emery Berger 교수가 만든 것이다. 이 순위는 사회적인 명성이나 사제간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정하는 기존의 순위 매커니즘과 달리 상대적으로 투명하고 의미있는 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 순위는 100% 논문 발표 수량을 근거로 세계적인 컴퓨터 과학 학술회에 발표한 논문을 기준으로 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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