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돈 잘 벌고 잘 쓰는 도시가 상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상하이 주민들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8704위안(320만 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높았고 주민당 평균 소비지출은 1만 1677위안(2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1개 지역 주민 평균 가처분소득표에 따르면 상하이, 베이징, 저장, 장쑤, 톈진, 광동, 푸젠 등 순으로 가처분소득이 높았고 상기 7개 지역의 가처분소득은 모두 1만 위안(172만 원)을 넘었다.
주민가처분소득이란 최종적으로 소비지출 및 예금에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말하며 현금과 실물 소득 모두 포함된다.
상하이는 가처분소득 1위와 함께 소비지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지출이 가장 높은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저장성, 톈진, 광동성, 장쑤성 등 순이었고 이 가운데서 상하이와 베이징의 소비지출이 1만위안을 넘어섰다.
주민소비지출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소비에 필요한 모든 지출로, 식품, 옷, 주거, 생활용품 및 서비스, 교통통신, 교육문화 오락, 의료 건강 및 기타 용품과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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