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과 함께 항공기의 위생 상태도 항공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공항, 항공사 평가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에서 19일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항공사 TOP 20을 발표했다고 환구시보(环球时报)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스카이트랙스가 각 국의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사의 기내 좌석, 기내식 테이블, 카페트, 화장실 등의 위생 상태에 대해 조사하고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일본 ANA항공이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중국타이완 에바에어(长荣航空, EVA AIR), 3위는 우리나라의 아시아나항공이 차지했다.
나머지 4위~10위 항공사는 싱가포르 항공, 일본항공, 홍콩 캐세이패시픽항공, 카타르항공, 스위스항공, 중국하이난항공과 독일 루프트한자가 차지했다.
한중일 항공사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전체 20개 항공사 중 대부분이 아시아 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시아 시장은 항공사간 경쟁이 치열해 서비스 품질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11위에 올랐고 중국국제항공(14위), 중국남방항공(17위) 등도 순위에 포함됐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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