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1월 2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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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지난해 ‘경제 성적표’ 발표…내년 목표는?
28일 오전 상하이 세계 박람회 센터에서 개막한 상하이시 제15차 전국인민대표 2차 회의에서 잉용(应勇) 상하이 시장이 지난해 상하이 경제 성과와 전망에 대해 밝혔습니다. 27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6%로 전국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상하이 상주 인구의 인당 평균 GDP는 2만 달러(2200만원)을 돌파했으며 일자리는 58만 2000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하이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전 속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입니다. 한편, 잉용 시장은 올해 상하이시 GDP 목표치를 6~6.5%로 제시했습니다. 상하이시 부동산 추세에 대해 그는 “올해 상하이는 부동산 시장 규제를 위한 장기적인 메커니즘을 개선해 토지 가격, 집값, 예상치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대 주택 건설을 가속화하고 매물을 늘리는 등 주택 임대 시장 발전의 규범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中 온라인 마켓 '녠훠제(年货节)' 총력전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을 맞아 '녠훠제(年货节, 춘절맞이 프로모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설 준비에 돈을 아낌없이 쓰는 중국인의 소비습관에 맞춰 '녠훠제'는 쇼핑축제 '솽스이(双十一)'에 못지 않은 대규모 쇼핑제로 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 이벤트들을 진행합니다. 티몰, 징동, 핀둬둬, 쑤닝, 궈메이 등 온라인 쇼핑몰들은 각종 할인쿠폰, 홍바오(红包)를 발행하며 고객몰이에 나섰습니다. 가전제품 상가인 궈메이는 "춘절기간 교통 티켓을 궈메이에서 돈처럼 사용할 수 있다"면서 1월 7일~2월 10일, 춘절기간 교통티켓과 신분증을 들고 궈메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으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 한편, 징동, 쑤닝 등은 올해 춘절기간에도 차질없이 운송을 진행 할것이라고 밝혔고 쑨펑(顺风), 선통(申通) 등 택배회사들도 쉬지 않고 영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중등 소득층 '일 많이', 고소득층 '독서 많이'
중국 전체 인구 중 중소득층의 근무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자녀와 함께 있는 시간은 가장 적었습니다. 인민일보는 2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국민 시간 이용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중등소득층(월 2000~5000위안)의 근무 시간은 7시간 51분으로 저소득층(2000위안 미만)보다 34분, 고소득층(5000~1만 위안)보다 9분, 초고소득층(1만 위안 이상)보다 27분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조사 결과, 소득이 높을 수록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간과 가사 노동에 할애하는 시간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를 돌보는 데 사용하는 시간은 저소득층이 55분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등 소득층은 34분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또, 소득이 낮을수록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시간이 많은 반면 소득이 높을수록 독서하는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中 4일부터 고속도로 통행비 ‘무료’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을 맞아 올해 연휴 기간에도 고속도로가 무료로 개방됩니다. 올해 고속도로 무료 통행 기간은 2월 4일 자정부터 2월 10일 자정까지 7일 동안입니다. 단, 무료 통행 대상은 7인승 이하 (소형)자동차만 해당됩니다. 8인승 이상 SUV, MPV 차량을 비롯한 미니 봉고차는 정상적으로 통행료과 부과됩니다. 통행료 무료가 적용되는 시점은 톨게이트 진입 시간이 아닌 출구 통과 시간이 기준입니다. 상하이 노정관리부처(上海路政部门)에 따르면 2019년 춘절 이동 기간은 총 40일로 이 기간 동안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하고 하루 평균 110만 대의 차량이 상하이를 오고 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5. 中 톨게이트 비용 ‘모바일 결제’ 전국 확대
중국이 연내 모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이동결제 수단을 이용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25일 과기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전날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교통운송부 대변인은 올해 안에 톨게이트 비용 휴대폰 결제를 전국 범위로 확대하고 ETC 이용도 적극적으로 권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허난(河南), 산동(山东), 저장(浙江), 상하이, 장쑤 등 14개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휴대폰 결제를 통해 톨게이트 비용을 지불할 수 있고 광시(广西), 산시(陕西), 총칭(重庆), 베이징, 톈진, 광동 등 지역들에서는 시범 실시 중입니다.
6. 상하이 예원 등축제 개막
상하이 예원(豫园)에서 열리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춘절 기념 민속등축제가 올해로 24번째 개최됩니다. 이번 등축제는 1월 21일부터 2월 22일까지 33일 동안 열리며, 수백 만 명의 관광객들이 등축제를 보러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예원 등축제의 주제는 ‘황금돼지해 축복, 중국 건국 축하, 개혁개방 새출발’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예원 곳곳에는 복이 가득한 황금 돼지등, 12간지 채색등, 상하이 성황묘의 문신(门神), 페파피그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원 등축제 유료 입장 기간은 2월 15일부터 19일이며 티켓은 인터넷 또는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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