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독자투고] 상하이 민항구 제6회 인민대표 대회를 다녀와서

[2019-01-18, 14:10:30]

지난 15일 상하이시 민항구 제6회 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 개막식에 참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게 되어 한국인으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 개막식에는 백옥란상 수상자 외국인 3명이 참석했다. 니야오밍(倪耀明) 민항구청장의 2018년 경제사회발전상황 보고와 2019년 구청의 주요 임무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이준(李俊) 민항구재정국장의 2018년 예산집행 현황과 2019년 예산초안 보고를 경청했다.

 

전문성이 강한 의료기관에 종사하다 보니 민항구에서 실행하는 여러 정책을 잘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정부 정책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됐다. 구청 보고 중 관심을 가졌던 분야는 의료와 문화 방면의 정책 보고였다. 2018년 민항구 구청은 보건의료분야에 13.4억 위안을 지출했다.

 

주로 공립병원 개원과 운영, 대형설비 구비, 구 보건의료위생 기초 시책 완비, 의료 전산화 강화, 120 구급차내 설비 업그레이드, 보건위생 종사 연구팀 구성에 쓰인 것으로 보고됐다. 또 지역구 보건소위생(社区卫生服务中心)의 통합적인 개혁, 가정의학과(家庭医生制度) 제도 건설을 심화시키고, 출산계획위생 관련 정책을 실현하는데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항구 지역의 의료시스템 부족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우수 의료인력과 설비에 투자해 민항구중심의원(闵行区中心医院)을 복단대학부속병원으로 승격시켰다.


또 ▲1차, 2차, 3차 의료기관 구분 심화 ▲1차 의료기관(社区卫生服务中心) 가정의학과에 소속된 시민 73.89만명 ▲1000명 인구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제도 0.33%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롄체(康联体)’와 ‘제이플랫폼(捷医平台)’ 등을 20개 의료기관과 연결해 환자의 평균 대기시간 40분을 단축시켰다.

 

한국학교 인근 신홍교국제의학센터(新虹桥国际医学中心)는 화산의원 피부과, 건강검진 등 부분적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보건의료제도 개혁을 더욱 심화시켜 1000명 인구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제도를 0.37% 실현하고, 상해중의약대학부속보건위생센터(社区卫生服务中心) 3곳을 개원할 예정이다.

 

또 ‘1+1+1 제도(1차, 2차, 3차 의료기관을 시민의 자유의사에 따라 각각 하나씩 지정하는 제도)’의 실현을 거주 인구의 30% 달성을 목표로 했다. 또한 ▲‘제이플랫폼’를 통해 인터넷으로 성인 예방접종 등 공공 서비스 강화 ▲ ‘의롄체(医联体)’와 ‘강롄체(康联体)’ 추진 심화 ▲특정인들의 건강 관리 ▲거주민의 질환 예방에 집중 ▲청소년 근시 예방 ▲거주지 인근 의료기관에서 편리한 의료서비스에 주력 ▲신홍교국제의학센터의 의료서비스 확대로 외국인 진료 편의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새로운 정책 변화와 심화된 사회 전반적인 개혁 추진에 따라 민항구가 더 선진화되고 민생이 잘 안정돼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홍원숙 의학박사(상하이시민항구중의병원 중의사)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4.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6.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7.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8.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9.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10. 핑크뮬리·코스모스…상하이 가을 만끽..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3.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4.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5.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6.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7.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8.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9.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10.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사회

  1.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2.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4.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6.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7.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8.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9.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10.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4.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6.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7.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