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에 대한 뜨거운 열정
중국 대학생 한국어 실력 향상과 한·중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제 13회 금호 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상하이 및 저장성 예선이 30일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상하이 5개 대학과 저장성 4개 대학 총 23명의 대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한 이번 대회 영예의 1등에는 상하이외국어대학 인위에(殷越)학생이 차지했다. 2등은 상하이외국어대학 나르거러(娜日格乐)학생, 3등은 상하이상학원(上海商学院) 장주위(张祖玉)학생이 수상했다. 수상자 3명은 다음달 21일 한국에서 열리는 결승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그 외 참가 학생 20명은 우수상이 수여됐다.
한국어말하기대회는 총 3분간 주제연설과 즉흥연설로 진행되며, 언어영역(발음·유창함), 내용영역(주제·재치있는 표현), 기교영역(눈빛·몸동작) 3분야에 대해 평가된다. 심사는 문태열 교육영사, 서동욱 상하이한국문화원장,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장, 박수진· 장현아 상하이한국문화원 세종학당교수, 유병국 아시아나항공 상하이지점장, 최동화 아시아나항공 항저우지점장 등 7명이 맡았다.
이날 유병국 아시아나항공 상하이지점장은 “한국 기업들은 중국 학생을 필요로 한다. 앞으로 한국 기업과 한국어에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 아시아나 항공도 더 많은 한국기업과 중국학생들이 함께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동욱 문화원장은 한·중 사상적·문화적 공감대를 이야기하며 한중 양국과 문화교류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금호 아시아나항공은 2006년부터 개최해 온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통해 양국 우호 증진과 문화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김유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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