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정식 개통한 강주아오(港珠澳) 대교의 하루 이용객이 처음으로 9만 명을 넘어섰다.
5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홍콩, 주하이(珠海), 마카오를 잇는 세계 최장 다리 강주아오 대교의 지난 4일 하루 이용객이 9만 명을 넘어서면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개통한 지 10일 만에 9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홍콩 운수부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출국자와 입국자는 각각 4만 1105명, 4만 9760명으로 집계됐다. 4일 아침 8시부터 5일 8시까지 총 3704대의 차량이 강주아오 대교를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운수부 수웨이원(苏伟文) 국장은 “진바(金巴, HZM Bus)와 직통 버스 모두 유커들이 질서있게 탑승했으며 혼잡을 우려해 사전에 버스 배치를 해 차가 사람을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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