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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한민족문화제' 개최

[2018-09-21, 20:44:13]

팔도홍보관, 기업바자회, 씨름대회, 헌혈 등 ‘풍성’
제13회 한민족문화제 개최


상하이 한인들과 중국 현지인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의 장이 마련된 ‘제13회 한민족 문화제’가 지난 15일에 홍싱메이카롱(红星欧丽洛雅)에서 개최했다. 교민사회의 단체, 기업, 공공기관들이 참여한 이번 문화제는 상해한국학교의 길놀이,사물놀이로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의 축하 떡과 팔도문화관광홍보관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전라북도 공연단의 가야금 병창, 교방무, 판소리, 판굿 등 흥겨운 공연으로 1부가 진행됐다. 

 

 
이날 송영희 한국상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문화제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마음으로 발전적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나아갈 희망한다”라며 “희망의 축포를 쏘는 문화제가 되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장을 제공한 홍싱메카롱의 왕샤오리 총경리는 축사를 통해 “한민족 문화제는 축제의 장인 만큼 앞으로 한중간의 교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좋은 관계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aT한국농수산식품과 한식품발전협의회가 준비한 K-FOOD 비빔밥 행사는 500인분의 대형 비빔밥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이어 종가집에서 주관한 김치 담그기 체험전은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즐거움과 더불어 한국의 전통 음식을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 했다.


2부에서는 얼후 연주, 팔도문화관광홍보전, K-POP 댄스 공연과 밴드 등의 신나는 무대가 큰 호응을 얻었다. 해동검도와 태극권 시범, 색소폰 공연, 소수민족 전통복 패션쇼와 같은 화려한 무대들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상하이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한라급(80kg 미만)에는 이주봉씨가, 백두급(80kg 이상)에는 안한철씨가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각 천하장사는 한국 왕복 항공권과 우승 트로피가 주어졌으며 2위, 3위에는 각각 2000위안, 1500위안 상당의 상품을 증정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을 주제로 사생대회와 글짓기, UCC 작품전 경연대회가 열려 상하이 내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리는 기회가 됐다.


기업브랜드 바자회에는 정관장, 클리오 등의 7개 한국 기업체와 연길백년돌솥밥, 언니오두막음식개발유한회사 등의 10개 조선족 기업체가 참여해 유명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


먹거리 장터에는 식당, 마트, 화장품, 생활가전 제품 등의 판매업체와 봉사단체가 제품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축제를 찾은 교민과 현지인에게 만족감 안겨줬다. 특히 상하이시 헌혈센터의 헌혈행사와 이노치과, 누가한의원의 무료검진 행사는 축제를 더욱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었다.

 

김미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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