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대구광역시 상해대표처(소장 서동달)는 12일 중국 자매우호도시 칭다오, 닝보, 청두, 샤오싱시를 초청하여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상하이스카이포츤호텔(上海天禧嘉福璞缇客酒店）에서 친선교류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드 여파 등으로 주춤했던 대중국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한·중관계 개선분위기를 활용해 대구시와 중국자매도시와 친선 우호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자매우호도시 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칭다오, 닝보, 청두, 샤오싱, 대구 순으로 각 도시별 홍보 동영상 및 PPT로 관광·축제 및 명소 지역상품 등을 소개하고 우수사례 발표회도 개최했다.  

대구, 칭다오, 닝보, 청두, 샤오싱시는 자매우호도시로서 상호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친선교류협력 증진과 공동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자매우호도시 상호간 도시브랜드 홍보 상하이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중 관계의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신뢰와 존중’ ‘참여와 협력’의 관계를 정착시키는데 한마음이 되어 앞장선다 ▲경제, 문화, 관광 등 민간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시브랜드 상호홍보에 최선을 다한다 ▲자매도시상호간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그 지역의 특산    품 홍보 등 산업발전을 위해서 적극 노력한다 ▲자매우호도시 상호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한다라는 다짐을 하고 결의문에 서명했다.

중국인들이 현 시점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함께 자매우호도시가 대구를 바라보는 시각이 무엇인지 대구기업의 제품, 대구의 기업문화 등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중국진출 현지기업 활동의 애로사항 및 해소방안을 위해 중국 현지법인 상신브레이크 김진섭 최고경영자, 대구은행 관계자 등 기업인과 자매우호도시 외사판공실 관계자와 활발한 교류가 있었다. 

또한 오는 9월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 대구물도시포럼, 국제교류도시실무포럼 에 참가를 요청했다. 

특히 대구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지와 물산업관련 세계적인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물 분야 국내외 학회 동시개최로 물산업 전문가들과 네트워킹 절후의 기회라고 알렸다.      

전성진 대구경북기업협의회 고문은 “지방정부간 국제교류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중국현지에서 자매우호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친선교류를 하다 보니 이해의 폭을 넓혀 질 뿐 만 아니라 자매도시 상호간 인식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칭다오 고군(高群) 순시원(正局长）과 서동달 상해사무소장은 이번 상하이에서 개최된 자매우호도시의 밤 행사를 통해 우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자매우호도시 상호간 도시브랜드 홍보 상하이 결의'를 지켜 나가면 각 도시별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과학기술 혁신분야, 스포츠 등 민간분야에서의 교류 활동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