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9월 토지 수입 455조원, 전년比 35% 급증

[2017-10-12, 10:27:28]

중국 당국의 엄격한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거래량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9월 중국 300개 도시의 토지 판매 수입은 전년도 동기 대비 3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지수연구원이 1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월 중국 300개 도시의 토지 양도 수입은 2조 6384억 위안(455조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그 중 거주용 토지 거래액이 2조 1665억 위안(374조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42%나 급증했다고 12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가 보도했다.

 

같은 기간 중국 300개 도시의 토지 수급 물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토지 가격 역시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만 놓고 보면, 전국 300개 도시의 토지 양도 수입은 4088억 위안(70조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1%, 전년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그 중 거주용 토지 거래액은 3548억 위안(61조원)으로 전월 대비 25%, 전년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도시 별로 보면, 1선 도시의 토지 공급량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토지 거래량이 증가해 양도 수입 역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2선 도시의 경우, 지역 별로 실시되는 규제 정책에 평균 프리미엄률(溢价率)이 모두 하락했다. 대도시에 대한 토지 수요 파급 효과는 주변 3∙4선 도시의 토지 매입 열기를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져 3∙4선 도시의 토지 양도 수입과 가격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토지 가격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평균 상승률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둔화됐으나 3∙4선 도시의 토지 가격의 상승률은 60%에 달했다. 1~9월 전국 300개 도시의 토지 거래 평균가는 1평방미터 당 2384위안(40만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그 중 거주용 토지 거래 평균가는 1평방미터 당 4110위안(7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프리미엄률은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1∙2선 도시의 프리미엄 수준은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해 당국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실효성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월 전국 300개 도시의 평균 토지 프리미엄률은 34%로 전년도 동기 대비 14%p 하락했다. 그 중 거주용 토지 평균 프리미엄률은 39%로 전년 대비 22%p 떨어졌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7.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8.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9.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10.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5.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9.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10.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6.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9.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7.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