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144년 만에 최고 기온 40.9도가 관측된 상하이 날씨는 이번주에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신민망(新民网)은 22일 대낮의 최고 기온이 38.3도로 관측되었고 한때 소나기로 온도가 내려가긴 했지만 아직 고온의 날씨는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상하이 기상청은 현재 서태평양 열대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이번주 수요일까지 고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과 내일 최고 온도는 40~41도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상하이의 기록적인 폭염은 이번 달 말부터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주 수요일 상하이의 최고 온도는 38도로 이후부터 점차 기온이 낮아져 31일에는 35도의 ‘고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은 24절기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였다. 신민망에 따르면 과거 대서 절기에 상하이 날씨는 평균 5일 이상 35도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어 왔고 2013년에만 15일 이상 고온이 지속된 바 있다. 상하이 기상청은 “8월은 7월보다 더운 날이 적겠지만 8월에도 이상기온으로 가끔 40도에 육박하는 고온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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