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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자동차시장, 한국 ‘부진’ 속 일본 ‘약진’

[2017-07-17, 09:36:04]

- 일본차 공격적인 신차 출시, 발 빠른 신기술 도입 효과 -

- 일본차 시장점유율 2.33% 상승한 17.28%로 2위 유지 -

 

 

 

 

□ 올해 들어, 현지 생산 일본 차 중국시장점유율 가장 빠르게 증가

 

  ㅇ 1~5월까지 일본차 매출 증가가 가장 빠르며, 독일ㆍ미국 소폭 증가, 한국ㆍ프랑스 급감 추세

    - 일본차 판매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7.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독일차 판매 증가율이 4.4%로 높은 편임

    - 이에 반해 한국차와 프랑스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4%, 37.2% 급감

    - 판매량 기준으로는 독일차가 189만 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이 162만 대로 2위를 차지하고 있음.

 

  ㅇ 1~5월까지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살펴보면, 독일이 1위로 20.1%를 차지했으며, 2위인 일본이 17.28%, 3위 미국 11.85%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4%에 그쳤음.

     - 한국 차 점유율이 지난해 7.2%에서 올해(1~5월) 4%로 추락해 3.2%p 하락한데 반해, 일본차 점유율은 지난해 14.95%에서 올해(1~5월) 17.28%로 2.33%p 상승함

     - 5월 당월기준으로 독일, 일본, 미국, 한국의 자동차 판매 비중이 각각 20.98%, 19.09%, 12.64%, 3%, 1.74%로 나타남. 전체 시장의 41.67%는 로컬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음. 일본차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지는 가운데 한국 차는 부진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ㅇ 현지 전문가들은 “한국차 부진 = 일본차 약진”이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기보다는 일본기업이 중국 시장 대응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고 분석

    - 일본차는 최근 몇 년간 신기술을 빠르게 도입했을 뿐 아니라 소형차와 SUV 등 신차 분야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음

    - 동펑 닛산의 경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누계기준 17종의 신차 출시했으며 향후 5년 내 10개의 신차종을 도입할 계획(전기차종 포함)

    - 도요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전례가 없는 속도로 12종의 신차를 출시했으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신차 개발에 나서고 있음

    - 도요타는 최근 몇 년간 COROLLA, LEVIN 및 다양한 전기차 신차 출시

 

□ 중국 자동차시장 침체 속, 현지 생산 합자 브랜드 판매량 부진

 

  ㅇ 금년 들어 중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됐을 뿐 아니라 경쟁이 격화되면서 합자 브랜드 마이너스 성장

    - 올해 1~5월까지 10대 기업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합자브랜드는 이치 도요타와 상하이 GM을 제외하고는 모두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음

    - 이에 반해, 로컬 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위 순위와 비교해 보면 지리와 동풍이 10위권 안에 신규 진입했으며, 창청기차도 전년대비 2.3% 증가하는 등 로컬 자동차의 약진이 두드러짐. 대신 지난해 같은 기간 10위권에 있던 베이징 현대(6위), 동풍닛산(7위)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남

    - 합자브랜드인 창안 포드는 전년 대비 17.7% 감소한 34.71만 대, 상하이 폴크스바겐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79.52만 대 기록

 

 

 

 

 

ㅇ 중국 현지 생산 합자 브랜드 판매량 하락의 3대 원인으로는 중국 자동차 시장 침체, 로컬차 브랜드 굴기, 한국 차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 5월은 계절적 하락 요인이 비교적 크기 때문에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한국 차 부진도 주요 요인으로 꼽힘.

    - 로컬차가 약진한 데에는 SUV 시장의 급성장 때문임. 그러나 올해 1~5월까지 중국 SUV 시장 성장은 17.1%에 불과해 이전 40~50%의 성장과 비해서 성장세가 꺾인 상황이며, 합자 브랜드의 SUV 시장 진입도 빨라지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ㅇ 중국시장에서의 젊은 소비층의 선호도에 따른 시장 세분화 전략과 현지화 전략 중요

    - 일본차가 최근 들어 시장점유율이 확장된 데에는 급변하는 중국 소비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에 따른 발 빠른 신차 출시와 기술 도입 등의 노력이 주효했음.

    - 한국 차가 기존에 “가성비”를 앞세워 로컬차보다 좋은 품질과 일본·독일차보다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가 됐으나 최근 중국 소비 업그레이드 현상이 나타나면서 브랜드와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

    - 따라서 중국 자동차 시장의 주력 소비자로 부상하는 바링허우(80년대생), 쥬링허우(90년대생), 링링호우(00년대생) 등의 소비시장을 세분화하고, 각 소비자에 맞는 현지화된 마케팅이 시급할 것으로 분석됨.

 

  ㅇ 전통적으로 9월 자동차 판매 성수기가 오기 전까지 자동차시장은 앞으로도 몇 개월간 침체상황 이어질 것이며, 자동차 시장에서의 양극화도 더욱 뚜렷해질 것임.

    - 주류 자동차 기업의 세력이 더욱 커지는 한편, 비주류 기업은 점차 시장에서 도태될 것임.

    - 올해 연말까지 소형 자동차 구매세 우대정책이 5%에서 7.5%로 상향됐으나 취소된 것은 아니며, 내년에는 이 우대정책이 없어지거나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연말에 판매량 급증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 내년 소형자동차 구매세 우대정책이 취소되면 앞으로 자동차 시장은 더욱 어려운 시기가 올수도 있을 것임.

 

 

자료원 :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제일재경 등 중국 현지 언론 종합,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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