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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2040 도시 계획' 이렇게 변한다

[2016-11-15, 16:06:30]

지난 10일 열린 상하이시 14차 인민대표상무회의 33차 회의에서 ‘상하이시 도시 총체계획(2016-2040)’에 관한 심의가 진행됐다. 관련 계획은 심의를 거친 후 국무원에 정식 상정되어 승인을 앞두고 있다.

 

보고서는 ‘네트워크화, 다중심, 조직화, 집약형’의 공간구조로 이루어 진다.

 

상하이 인근지역과의 협동발전

 

먼저, 지역일체화 성장을 촉진한다. ‘일대일로’, 장강경제벨트, 장강삼각주 도시군의 협동발전 등의 전략 실시, 지역교통설비, 생태환경, 도시행정 인프라설비상하이와 인근 지역의 협동 발전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홍차오,촨샤,바오산,민항 --> 주청(主城片区)에 편성

 

‘주청취(主城区:도심)-신청(新城:뉴타운)- 신스진(新市镇:신도시)- 향촌(乡村)’ 구조의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주청취’는 시중심과 도심 주변의 홍차오(虹桥), 촨샤(川沙), 바오산(宝山), 민항(闵行)의 4개 주요 구역을 포함한다. 이곳은 생태안전 강화, 도시확산 방지, 조직적 발전 촉진, 시중심의 공간개선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신청’은 인구 수 50만 명 이상의 쟈딩(嘉定), 송장(松江), 칭푸(青浦), 펑셴(奉贤), 난하이(南汇)의 5개 지역을 포함한다. 이곳은 공공서비스 인프라 강화, 글로벌 도시의 핵심기능 수행 등을 주요과제로 삼는다. 
  
‘신스진’은 핵심진(核心镇), 중심진(中心镇), 일반진(一般镇)의 세 종류를 포함한다. 이곳은 위치, 교통, 산업 등의 장점을 활용해 특색있는 진(镇)으로 발전시킨다.

 

‘향촌’은 역사문화 특징을 갖춘 시골마을을 보호하고, 자원환경 및 종합평가 가치가 높은 시골을 보존한다.

 

첫 CAZ(중앙활동구) 구축

한편 도시주중심(중앙활동구), 도시부중심, 지구중심 및 사회구역중심으로 구성된 공공활동중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중 도시주중심(城市主中心)은 샤오루자주이(小陆家嘴), 와이탄(外滩), 인민광장, 스보(世博)-첸탄(前滩)쉬휘빈장지구(徐汇滨江地区), 중산공원, 홍차오개발구(虹桥开发区),베이와이탄(北外滩), 양푸빈장(杨浦滨江) 등 구역의 연결지역으로 글로벌도시 핵심기능의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CBD(중심업무지)와 달리 CAZ(중앙활동구)는 중심업무지와 중심상업구, 레저오락구 등의 기능을 융합해 보다 종합적이고, 체험과 활동이 두드러진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부중심(城市副中心)은 서비스특정지역의 공공활동중심지로 글로벌도시의 기능을 수반한다. 

지구중심(地区中心)은 철도교통 및 교통허브를 결합해 소재지역 서비스를 위주로 한다. 

지역사회중심(社区中心)은 ‘15분 이내 지역사회 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한다. 보행거리 15분 만에 도착 가능한 주거지, 학교, 직장, 레저 등의 인프라 공간을 구축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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