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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상황에 따른 안전운전, 어떻게 해야할까

[2016-11-07, 12:31:08]
어제 오전 상하이 S32 고속도로에서 중국 경진지(京津冀)와 동북(东北)지역의 스모그 영향으로 운전자 시야를 가린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며, 그로 인해 하루 새 9명이 숨졌다. 이 밖에도 상하이 일대에서 짙은 스모그로 인한 추돌사고가 있다랐다. 이에 상하이 시는 최고등급 바로 아래 단계인 스모그 경보를 발령하고 고속도로 운행 속도를 늦출 것을 지시했다.

사고의 원인은 중국 수도권과 동북권의 스모그 사태
당시 시야는 체 몇 미터도 되지 않아
폭우, 폭설 및 스모그등의 기상현상은 가시도가 낮아,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다. 이는 고속도로에서 좀 더 위험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화창한 날씨에는 ‘三秒准则’에 따라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면 되지만, 운전자와 자동차 성능이 감소하는 날씨에는 앞 차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2배이상 유지해 접촉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깜빡이도 잊지 말아야
깜빡이(등화 점등)는 자동차 간의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므로, 안전 운전을 위해 운전자들의 실천이 중요하다. 어제 발생한 S32고속도로 다중 추돌 사고의 경우, 탑승자 4명이 전방의 시야를 확인하기 위해 차에서 내려서 살펴보던 중, 후방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들이 받혀 현장에서 2명이 숨졌다. 또한 갓길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던 중 이 사고 현장의 후박에서 중장비 차량이 대형 트럭에 받힌 후 앞 차량에 짓눌려 차 안에 타고 있던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았을 경우 양쪽 깜빡이를 키고 서행을 해서 안전 운전을 실천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등화 점등에도 주의해야할 점이 있는데,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을 때에 운전자는 라이트를 키고, 혹은 하이빔까지 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공기 중 물 입자에 빛이 반사되어 더 안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할 것이다.

2차 사고를 예방한다는 삼각대…실제로는?
이론상, 운전 중 사고가 발생했거나 차량에 이상이 생겼을 때,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킨 후 안전 삼각대를 설치해야한다. 이를 통해 다른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한다는 목적이며, 주간에는 차량으로부터 100m후방, 야간에는 200m 후방에 설치하겠금 되어있다. 이는 대게 성인 남성 보통으로 약 140걸음, 성인 여성 보폭으로 약 150걸음 정도이며, 상황이 급한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차량에서 먼 곳에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라고 운전자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삼각대 설치 과정이 설치자를 위험에 노출되게 하고 오히려 2차 사고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사고가 나면 경찰을 기다리지 말고 차를 우선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평소에도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점등 조작 불이행 및 추월 운전등의 나쁜 운전은 근절하여 사고를 방지해야 할 것이며, 기상 악화시에는 수시로 날씨를 체크하여 운전해야 할 도로 상황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안전운전자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임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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