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건강칼럼] 나들이의 계절, 우리아이 감기 예방법

[2016-09-27, 15:31:53] 상하이저널

국경절 황금 연휴가 시작된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점점 불고 있지만, 아직은 낮 기온이 활동하기 적당한 정도라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거나 캠핑을 준비하기 좋은 시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럴 때 나들이에 대한 설렘보다는 감기로 인한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특히 요즘은 일교차가 10℃이상 나는 탓에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의 경우 신나게 야외활동을 하고 난 후 감기에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게다가 10월 8일은 절기상으로 찬 서리가 내린다는 한로(寒露)이다. 한로 이후로는 아침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게 돼서 더더욱 감기에 대한 걱정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랴’ 하는 속담도 떠올려보고 ‘설마 또 감기에 걸리겠어?’ 하는 마음에 “일단 떠나자!”고 외치고 싶지만, 지난 추석연휴가 끝나고 감기로 고생했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망설임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감기에 대한 고민 없이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손 자주 씻기
우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손을 씻는 것 만으로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나들이 중 간식이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일수록 손을 씻는 습관이 중요하고 만약 물로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티슈 등을 이용해 깨끗이 닦는 것이 좋다.


물 자주 마시기
그 다음으로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특히나 점점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조해지는 시기라서 충분한 수분섭취는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해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준다. 요즘은 습도가 점점 낮아지면서 코 점막과 피부가 전체적으로 많이 건조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가장 좋은 기침약이면서 가장 좋은 해열제, 보습제라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람막이 외투 준비
아이들이 외부 활동 시 체온손실이 되지 않도록 바람막이 등의 외투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땀이 난 후에는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쉬우니 목에 손수건이나 스카프를 둘러주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유비무환 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가 평소에 자주 걸리는 감기 유형에 따라 적절한 상비약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콧물 감기 위주로 고생하는 아이, 목이 붓고 열이 나는 아이 등 감기 증상의 형태가 제 각각 이기 때문에, 이런 유형에 맞게 닥터콜이나 과립제, 감기한약 등을 준비해 외출 후 감기 기운을 보이면 따뜻한 물에 가볍게 샤워를 한 후 초기 감기약을 먹이고 평소보다 푹 쉬거나 일찍 재우는 것이 좋다. 또한 따뜻한 유자차나 매실차, 연한 꿀물 등을 마시고 자는 것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10월은 유치원 등에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달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만큼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일 것이다. 아이들이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일어나 걷고, 뛰고, 말하는 것을 배웠던 것처럼, 감기도 스스로 이겨내는 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지켜보는 것이 필요한 가을이다.

 

상해함소아한의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7.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8.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9.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10.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5.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6.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6.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9.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