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태풍 ‘네파탁(尼伯特)’이 괌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다. 현 경로에 따르면 7일 밤~8일 경 전후로 타이완 동부에 상륙하고, 상하이를 비롯한 화동 인근 해상에도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4일 전했다.
태풍 상륙에 앞서 상하이는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최고 기온 35℃를 넘어설 전망이다.
4일에는 구름 낀 날씨로 정오 이후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와 뇌우가 내리며, 최고 기온 32℃ 가량으로 예상한다.
현재 태풍이 중국과는 멀찍이 떨어져 있지만, 6일 전후로 중국 동남 연안에 가까워 지면서 아열대 고기압과 강우대가 북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5월에 상륙하나,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다소 늦어졌다. 국가기상센터는 7월 경 2~3대의 태풍이 형성되며 이 중 1~2대의 태풍이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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