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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Ⅱ

[2016-04-28, 15:18:51] 상하이저널

[상하이통]

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Ⅱ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다. 상하이는 화려함 속에 동양의 신비를 품은 도시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해지고 알고싶은 도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하이의 시크릿 서른 두 가지를 하나씩 파헤쳐 보자.

상하이에도 피라미드가 있다?
상하이의 ‘피라미드’는 칭푸구(青浦区) 푸췐산(福泉山)을 가리키는 말이다.
진짜 피라미드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곳에는 신석기시대의 문화와 전국시대의 유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고학자들은 이곳을 ‘중국의 토건 피라미드(中国的土建金字塔)’라고 부른다.

다른 사람을 조롱할 때 왜 스산뎬(十三点)이라 할까
시간은 12시까지인데 왜 상하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욕 하거나 조롱할 때 13시, 즉 스산뎬(十三点)이라는 단어를 사용할까?

1922년 ‘상하이가이드(上海指南)’는 그 답을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다. 중국에서 ‘어리석다, 멍청하다, 바보’를 뜻하는 츠(痴)자의 획이 모두 13획이라는 것, 따라서 상하이인들이 말하는 ‘스산뎬’은 곧 ‘바보, 멍청이’라는 뜻이다.

염분이 들어있는 탄산수는 왜 장쑤에만 있는 걸까?


염분이 들어있는 탄산수 옌치수이(盐汽水)는 상하이, 저장, 장쑤 일대를 제외하고 다른 곳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상하이에서 옌치수이를 많이 마신다.

옌치수이는 1960~70년대에 상하이에서 엄청 유행하는 음료수였다. 그런데 상하이를 중심으로 인근지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을 무렵, 코카콜라가 바람처럼 등장했다. 코카콜라의 선풍적인 인기에 밀린 옌치수이는 멀리까지 전파되기 전에 날개가 꺾인 셈이다. 하지만 진한 간장 등을 좋아하는 상하이인들의 음식습관상 소금에 대한 섭취가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며 옌치수이는 이런 상하이인의 입맛에도 맞아 지금까지 선호되고 있다.

상하이교통대, 다른 지역 교통대와 무슨 관계?


상하이교통대학(上海交通大学)과 시안교통대학(西安交通大学)은 모두 민국교통부의 교통대학에서 분리되어 나온 학교들이다. 최초의 교통대학은 1921년 설립됐으며 그의 전신은 1896년 설립된 난양공학(南洋公学)이었다. 현재 상하이교통대학과 시안교통대학은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들이지만 이들의 전신은 모두 난양공학이라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新중국 전에도 ‘상하이대학’ 존재


신 중국 이전에도 ‘상하이대학(上海大学)이 존재했지만 현재의 상하이대학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현재의 상하이대학은 1994년에 설립됐으며 상하이과기대학과 상하이공업대학을 합병한 것이다. 신 중국 이전의 ‘상하이대학’은 남방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교였으나 항일전쟁의 발발과 함께 문을 닫았다.
   
패밀리마트에 담배가 없는 이유


대부분 편의점들은 모두 담배를 판매한다. 그러나 유독 패밀리마트(全家)에서만 담배를 찾아볼 수 없다.
알고 보면 그 이유는 간단하다. 패밀리마트는 외자독자기업이 설립한 것이기 때문에 담배판매 허가증을 받을 수 없으므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는 것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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