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중국 2016년 법정공휴일 발표
2016년 중국 법정공휴일이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10일 정식 발표되었습니다.
- 신정(元旦): 1월1일(금) 휴무, 주말 연휴
- 구정(春节): 2월7일(일)~13일(토)까지 총 7일 휴무, 2월6일(토), 14일(일) 대체근무
- 청명절(清明节): 4월4일(금) 휴무, 주말 연휴
- 노동절(劳动节): 5월1일(금) 휴무, 5월2일(월) 보충휴무
- 단오절(端午节): 6월9일(목)~11일(토) 총 3일 휴무, 6월12일(일) 대체근무
- 추석(中秋节): 9월15일(목)~17일(토) 총3일 휴무, 9월18일(일) 대체근무
- 국경절(国庆节): 10월1일(토)~7일(금) 총 7일 휴무, 10월8일(토), 9일(일) 대체근무
2. 스모그 비상 중국, 짝퉁 3M 마스크 몰수
중국 세관당국이 짝퉁 3M 마스크 12만개를 몰수했습니다. 품질도 조잡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고통받는 중국인들을 허탈케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마스크들은 3M 상표를 부착했지만 오염물질 정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오히려 건강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상 유통경로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데… 그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3. 상하이, 신종 자동차털이범 수법 알고보니...
자동차 리모컨의 작동을 교란시킨 후 차 안의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범죄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리모컨 교란기는 안테나 두 개가 달린 휴대폰 크기만한데, 범죄 용의자들은 목표 차량 가까운 곳에 대기하고 있다가 차주인이 리모컨으로 자동차를 잠그는 순간 기기를 작동해 신호를 교란시킨답니다. 차 주인은 차문이 잠기는 '찰칵'소리를 듣거나 라이트가 깜빡이는 것을 보고 문이 잠긴 줄 알고 자리를 뜨게 되는데, 차주인이 자리를 뜨면 범죄용의자들은 차안을 샅샅이 뒤져 값나가는 물건들을 챙겨 들고 유유히 사라진다고 합니다.
경찰은 "대부분 사람들이 급하게 걸으면서 차문을 잠그거나 잠깐이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휴대폰이나 가방 등 귀중품들을 차에 놓고 내리는 경우가 많다" 면서 "차문을 잠근 후 다시 한번 당겨보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고 귀중품은 차 안에 두고 내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4. 저커버그 '구애공세'에도 中 외국사이트 차단 요지부동
중국어도 배우고, 사무실에 공무원도 초청하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아이 이름도 골라달라고 했는데…. 중국의 외국 웹사이트 접속 차단 정책을 바꿔보려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구애 공세'가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중국이 차단한 웹사이트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최근 유행하는 서방의 SNS가 포함돼 있습니다.
저커버그는 지난 9월 미국을 방문한 시 주석과 만난 뒤 페이스북에 "세계 지도자와 완전히 외국어로만 대화를 나눈 것도 처음이었다. 개인적으로 획기적인 사건"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인터넷 차르'로 불리는 루웨이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은 기자회견을 열어 외국 웹사이트 차단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언제쯤 차단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까요!
5. 中 가방 등 수입관세 인하…50%이상 ↓예상
중국이 내년 1월 1일부터 일용 소비품에 대한 관세인하 범위를 확대키로 하고 잠정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수입관세세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수입수요가 비교적 큰 품목들인 가방, 의류, 머플러, 담요, 진공템블러, 썬글라스 등의 수입관세를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구체적인 인하율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업계내에서는 50%이상 대폭 인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관심사는 관세인하 후 소비자제품 가격이 과연 얼마나 더 낮아질까 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크게 낮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수입제품의 소비자 판매가격에는 관세뿐 아니라 제품원가, 물류비, 수입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국내 판매원가와 이익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겠죠. 관세가 인하되더라도 소비자 판매가격에 반영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6. 중국계 은행, 재테크상품 수익률 또 하락
11월 중국계 은행의 재테크상품 평균 수익률이 4.23%로 낮아지며,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예금금리 추가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어 ‘저수익’의 뉴노멀(新常态)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7. 상하이, 아시아에서 외국인 살기 가장 비싼 도시
'상하이'가 아시아에서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뽑혔습니다. 외국인 생활물가가 가장 높은 아태지역 20개 도시 중 중국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고 하는데, 향후에도 중국 대도시는 해외파견 고위 관리자들의 생활물가가 가장 높은 지역이 될 거라고 합니다. 베이징은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광저우는 13위에서 6위로, 선전은 22위에서 7위로 각각 상승했고, 마카오는 지난해 34위에서 13위로 상승폭이 가장 높았습니다.
8. 오리온 과자, 中 기차·역에서 팔린다…한국제과 최초
오리온 제품 '마켓오', '포카칩', '오!감자', '스윙칩’이 한국 제과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철도역사와 객차에서 판매된다고 합니다. 중국 과자업계 점유율 2위인 오리온이 연간 25억명이 이용하는 철도에 진출함으로써 중국 내에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리온 제품을 2016년 1월부터 중국 철도역사 매점과 객실에서 판매하기로 하는 공급 계약을 중국 최대 철도서비스 기업인 동가오(動高)그룹과 체결했는데, 동가오그룹은 중국 철도망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철도 서비스 기업으로, 중국 총 4천여개 철도역 가운데 2천800여개 철도역사의 관리 운영과 광고·홍보, 열차서비스 운영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동가오 그룹의 철도망을 이용하는 여행객만 하루 700여만명, 연간 25억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9. 상하이, 40~50대 위암환자 증가
며칠전 44세밖에 안된 중국CCTV방송국 앵커가 위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최근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이 40~50세의 '중장년층'이라고 조사됐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화계 암발병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5세~65세의 노인층이었는데…특히, 위암과 식도암은 40대 중년층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라고 합니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발병률이 4위이지만 사망률은 2위. 중국은 위암 발병률이 높은 국가로 해마다 위암환자 40여만명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신규 위암환자의 절반에 해당됩니다.
암환자 통계 중 남성 환자들은 폐암, 대장암, 위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았고 여성환자가운데서는 유방암,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위암 순으로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위암 예방을 위해 훈제 및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소금에 절여서 만든 식품을 적게 먹고 상한 음식이거나 곰팡이가 낀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제 시간에 정해진 양의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고 폭음폭식, 지나치게 뜨겁거나 빨리 먹는 등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또 위암 증상이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 소화불량 등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만큼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내시경 등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10. 상하이, 연말 해외여행 '붐'... 평소보다 30%↑
상하이에서 올 크리스마스, 신정에 해외 여행을 떠날 예정인 사람들이 작년에 비해 20~30% 늘어났습니다. 이는 대중국 비자정책 완화와 스모그를 피해 떠나는 해외여행, 연말 할인이벤트 등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한국, 태국, 일본 등이었으며 올해는 베트남, 필리핀, 호주가 홍콩, 터키, 아랍을 제치고 '인기여행지 탑10'에 들었습니다. '인기여행지 탑10'에 이름을 올린 여행지 대부분이 최근 2년동안 대중국 비자정책을 완화한 나라나 지역들이었다고 합니다. 경기가 안 좋다 해도 해외여행 열기는 식지 않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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