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한•중 FTA 오는 20일 공식 발효
한중 FTA가 오는 20일부터 발효됩니다. 중국 언론들은 양국 경제와 무역에서 새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FTA 발효로 최장 20년 내 전체 품목의 90% 이상에 대한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돼 양국 상품 90% 이상이 무관세 시대에 진입하게 됩니다.
2. 해외구매대행 관리 강화
내년부터 중국은 해외구매 대행업체에 대한 관리를 엄격하게 강화할 방침입니다. 해외구매대행은 관세를 피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우체국을 통해 들어오는 해외 직수입 물품의 세금은 해관을 통해 정식 수입되는 물품의 세금보다 약 30% 낮습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불법적인 구매대행은 중국내 가짜 제품을 대량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 앞으로 엄격한 절차와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관련 제재조치는 내년 양회(两会) 이후 발표됩니다.
3. 중국식당 전세계 20만개
전 세계 188개 국에 20만 개의 중국식당이 있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이 늘면서 해외에서 소비하는 요식업 시장규모는 2500억 위안(한화 45조원)에 달한다는 군요. 1억 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할 경우 10억 차례의 식사 수요가 따라오는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전세계에 퍼진 맥도널드 보다 5.5배가 많다는데, 거의 모든 분야마다 세계로 뻗어가는 중국입니다.
4. 상하이시, 장쩌민 가족 관련 기업 대거 조사
중국 당국이 상하이의 주요 국유기업에 대한 부패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장쩌민 전 주석 집단의 본거지인 상하이에 대한 본격적인 사정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4일 상하이 기율검사위원회가 2015년 제3차 조사대상 기업 20곳 명단을 발표해 올해 상하이 기율위가 조사했거나 조사할 기업은 모두 41곳으로 불어났습니다.
상하이 관료사회에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5. 중국증시 IPO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
중국 증시의 기업공개(IPO) 제도가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됩니다. 중국은 어제(9일) 주식발행 등록제 개혁에 적용할 증권법 관련 개정초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시행될 전망입니다. 현재 중국 증시의 상장제도는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심사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등록제로 바꾸게 되면 IPO 예정 기업들은 상하이, 선전 증권거래소에 재무자료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적격 여부를 검증받은 뒤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등록 절차만 밟으면 됩니다.
6. 인민은행, 위안화 가치 4년만에 최저치 고시
중국 인민은행이 9일 위안화 가치를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고시했습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1% 오른 6.4140위안으로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위안화 가치 최저치)입니다. 중국 무역지표 부진에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됩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5개월째 감소했고 수입은 13개월 연속 줄어들어 사상 최장 기간 감소세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 중국 ‘촌지 교사’ 단속 강화
중국 교육부가 '뇌물 수수 교사'를 엄중 단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전국 31개 지역에 교사 행동강령을 세우고, 교사 평가시 도덕성에 높은 비중을 두도록 했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교사의 도덕성에 대한 교육과 뇌물을 받은 교사에 대한 처벌 규정을 세우는 캠페인을 계획 중입니다. 중국 교사들의 ‘촌지’와 과외수업은 공공연한 비밀이라죠? 한국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과외교사 구할 땐 현직 교사가 인기 높은 건 사실.
8. 상하이 자선축구, 이동국 박지성 송중기 참가
‘2016 아시안 스마일 컵 인 차이나’ 자선 축구 경기가 내년 1월 10일 상하이 홍커우축구장에서 열립니다.
참가 명단에는 FC SMILE 멤버 이동국(전북 현대)과 박지성(JS 파운데이션 이사장), 배우 송중기를 비롯해 김병지(전남 드래곤즈), 이천수(인천 유나이티드), 이충성(우라와 레즈), 장현수(광저우 R&F), 정대세(시미즈 에스펄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한국영(카타르 SC)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현 축구스타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상하이 교민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군요.
9. 밀키스, 망고주스 인기
2000년 중국 음료시장에 진출한 롯데칠성음료가 중국서 '밀키스'와 '망고주스'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11월 누계로 중국에 밀키스 1350만개, 망고주스 3800만개를 수출했다고 합니다. '쌕쌕오렌지', '쌕쌕포도' 등도 인기를 끌며 올해 중국 전체 수출액은 전년대비 50%가량 성장한 190억원을 달성이 예상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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