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계인이 사랑한 ‘上海牌’10가지

[2015-11-30, 11:34:15]
최근 실시된 미국판‘솽스이(双十一)’의‘블랙프라이데이’에서 상하이 전통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하이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동방망(东方网)이 27일 소개했다.
 
1. 라오펑샹(老凤祥) 황금악세서리
 
 

호주 시드니, 미국 뉴욕, 캐나다 밴쿠버 등 세계 최대 번화가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중국 전통 보석상이다. 세계 3대 보석전시회 중 하나인 미국 라스베가스 JCK 전시회에서 라오펑샹은 수년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848년 상하이에서 탄생했다. 황금에 대한 애정이 깊은 상하이인들은 결혼 등 집안 경사시 라오펑샹 장신구를 달아 ‘체면’을 세우기도 한다.
 
라오펑샹은 ‘까르띠에’, ‘티파니’등의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해외매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화를 시도하고 있다.
 
2. 바이췌링 쉐화까오(百雀羚雪花膏)
 
 
시진핑의 와이프 펑리위안 여사가 해외 국빈방문시 선물하는 제품으로 유명세를 타며, 중국 최고 화장품으로 부상했다.
 
바이췌링(百雀羚) 1931년 설립된 중국 굴지의 유서 깊은 화장품업체이다. 수년간‘상하이 유명상표(上海著名商标)’로 불리며, 중국 상표국에서 유명상표로 등록하는‘중국저명상표(中国驰名商标)’의 영예를 안았다.
 
쉐화까오(雪花膏)의 영문명은 배니싱크림(vanishing cream)으로 피부 보습, 영양크림이다. 피부에 바르면 바로 흡수되는 눈꽃과 같다하여 ‘쉐화까오’라는 이름이 붙었다.
 
3. 레이스차오씨전주펀(雷氏超细珍珠粉)
 
 
차오씨전주펀(超细珍珠粉)은 ‘울트라미세 펄파우더’로 번역된다. 일본 아마존에서는 ‘양귀비 애용’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외 골수팬들이 적지 않다.
 
중국에서 3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레이윈상약국(雷允上药店) 산하의 레이쓰(雷氏)브랜드 제품이다. 펄파우더는 순수원료를 사용해 흡수가 빠르다. 작은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수면과 미용(기미제거) 효과를 지닌 인기 제품이다.
 
4. 따자시에(大闸蟹)
 
 

해외 아마존에서 민물대게인 따자시에를‘상하이씨에(上海蟹)’로 소개하고 있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상하이 따자시에는 큰 인기를 끌어 조기 품귀 현상을 빚기도 한다.
 
따자시에는 중국 남북연안 호수에 분포하며, 그 중에서도 창장수(长江水)의 생산량이 가장 많고, 맛 또한 최고로 친다.
 
5. 따바이투나이탕(大白兔奶糖)
 
 

따바이투나이탕은 상하이 관성위안(冠生园)에서 생산하는 연유캔디로 1959년 판매 후 지금껏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1959년 중화인민공화국 국경 10주년 축하선물로 선정되었다. 1972년 미국 닉슨 대통령의 방중시 저우은라이(周恩来) 총리가 따바이투나이탕을 선물로 증정하면서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6. 셩젠빠오(生煎包)
 
 
외국인이 상하이를 처음 여행 오면 가장 맛보고 싶어하는 요리가 바로 ‘난샹샤오롱(南翔小笼)’이며, 또 다른 하나가 ‘셩젠만토우(生煎馒头)’이다. 외국인들은 급속냉동된 상하이 셩젠빠오를 해외직구로 구매하고 있다.

셩젠빠오는 상하이, 저장(浙江), 장쑤(江苏) 및 광동(广东) 지역에서 즐겨 먹는 한족(汉族) 전통간식이다. 100년 전 상하이 찻집에서는 차와 함께 성젠빠오를 곁들여 팔았다. 이후 차 없이도 셩젠빠오를 찾게 되면서 식사를 대체하기도 했다. 안에는 만두속과 뜨거운 탕이 함께 들어 있어 급하게 먹으면 혀가 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7. 스쿠먼상하이라오지우(石库门上海老酒)
 
 
안목있는 외국인들은 일찍이 상하이 ‘스쿠먼상하이라오지우’의 깊은 맛에 눈을 떴다.

스쿠먼상하이라오지우는 연구개발을 통해 전통 황주의 쓴맛, 떫은 맛을 없애고 순수하고 진한 맛을 더했다.
 
얼음을 섞어 시원하게 마셔도 좋고,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마셔도 좋다. 매실을 넣으면 맛이 한층 살아난다. 이것은 모두 외국인들이 직접 경험에서 체득해서 알려준 방법이다.
 
스쿠먼상하이라오지우는 상하이 진펑냥지우(金枫酿酒)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1939년 설립되었다. 1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이 회사는 상하이 지역 최대 주류업체이다.
 
8. 상하이표 손목시계(上海牌手表)
 
 
상하이셔우비아오공장(上海手表厂)은 1958년에 설립되어 처음으로 상하이표 손목시계를 생산하며, 중국 최초 손목시계를 제조했다. 60년대 후반 시계 기술자가 마오쩌둥의 필적 중 ‘상(上)’과 ‘해(海)’자를 선별 조합해 마오쩌둥의 필체인‘상하이(上海)’상표를 만들어 지금껏 사용한다.
세계적 패션에 상하이의 빈티지를 결합한 시공을 초월한 매력으로 홍콩, 유럽, 미국에서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했다.
 
9. 페이유에 운동화 (飞跃牌球鞋)
 
 

페이유에(FEIYUE) 운동화는 1959년 상하이에서 탄생했다. 첫 해에 161만6000켤레를 생산한데 이어 1964년에는 전국 1위를 기록하며, 60~80년대 최고 인기 제품이었다. 당시 간결한 디자인, 가벼운 소재, 간단한 로고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트랜드와도 잘 맞는다.
 
현재 유럽에서는 페이유에 복고풍이 일대 붐을 일으키고 있다. 프랑스에는 페이유에 전문매장이 160여 곳이며,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10. 나비표 미싱기(蝴蝶牌缝纫机)
 
 

‘나비표 미싱기’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복고열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esty’와 같은 수공제작 판매점에서는 대부분의 점주들이 재봉틀로 옷을 제작하고 있다.

90년대 초반에는 한해 140만 대를 생산했으나, 판매수요가 워낙 많아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지금은 수공예 및 수작업으로 옷을 만드는 복고열풍으로 ‘나비표미싱기’의 인기가 다시금 살아나고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공적금 주택대출, 납부지역 상관없이 가능 hot 2015.11.30
    상하이가 12월부터 중국 어느 도시에서 주택을 구매하든 상관없이 공적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상하이에서 공적금을 납부할 경우, 상하이에서...
  • 중국 가구당 평균 자산 1억6500만원 hot 2015.11.30
    최근 한 연구기관이 중국 가정의 자산배치 및 변동추세에 대한 최신 연구조사보고에서 2015년 중국의 가구당 평균 자산이 91.9만위안(약 1억6500만원)에 달하..
  • 상하이 ‘블랙프라이데이’ 주문량 최대 hot 2015.11.30
    전세계 최대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의 최대 ‘큰손’으로 떠올랐으며, 특히 상하이는..
  • 대한민국 No.1 가발기업 하이모 hot 2015.11.29
    [기업탐방]탄탄한 기술력으로 中 탈모인 사로잡는다  대한민국 No.1 가발 기업으로 자리잡은 ‘하이모’가 상하이에 진출한 지 8년째다. 지난 2..
  • 24세 여성, 헬스단련 1년 후 급격히 '노화' hot 2015.11.28
    러시아의 24세 피트니스 건강미인이 1년간 헬스로 단련한 모습의 사진이 화제다. 1년간 헬스를 열심히 한 후 그녀의 머리카락은 온통 백발로 변했고, 얼굴 모습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4.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6.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7.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8.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9. 핑크뮬리·코스모스…상하이 가을 만끽..
  10.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3.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4.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5.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6.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7.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8.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9.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10.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사회

  1.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2.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4.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6.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7.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8.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9.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10.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4.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6.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7.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