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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성과 우수성 자랑하는 영국 대학 가기

[2015-09-19, 10:47:05] 상하이저널

모든 주요 종합대학이 공립으로 운영되는 영국의 대학들은 그 정통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내 진입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바로 영국이다. 국가와 학교 모두 교육의 양보다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유명한 영국의 대학들 입시에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자.

 

영국대학
미국대학, 한국대학, 싱가포르대학, 홍콩대. 특별한 생각 없이 다른 사람들이 넣는 데로 원서를 넣고 있다면 영국대학도 한번 생각해보자. 영국대학은 다른 나라의 대학들에 비해 전공을 일찍 선택하고, 원하는 분야를 좀더 심오하게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여러모로 다 잘하는 학생을 찾는 미국대학들과 달리, 영국대학들은 그 전공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원한다. 만약에 특별활동이나 약점이 있다면 영국대학이 미국대학보다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또, 영국은 만 16살부터 술을 마시는 것이 합법이니 미국(만 21살)이나 한국(만 19살)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영국대학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유카스 시스템
영국대학에 지원할 때는 유카스 시스템(UCAS System)을 사용한다. 이 유카스 시스템은 6개의 대학까지 원서를 넣을 수 있게 하는데, 이때 IB, A level 또는 이에 해당하는 고등과정 시험의 예측점수, 자기소개서, 선생님의 추천서와 선택적으로 GCSE/IGCSE 점수를 함께 이 시스템에 제출하면 이 시스템에서 학생이 선택한 6가지 대학으로 원서를 보낸다. 이 지원서를 받은 대학들은 이 학생을 거절하거나 인터뷰를 요구한다.

 

조건부 입학
이 인터뷰를 통과하면 조건부 입학을 제안하는데, 보통 이 조건은 실제 시험에서의 과목점수(예, IB HL과목에서 7점, 7점 6점)나 전체점수(예, IB 41점 이상)로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 도달하면 학생은 1지망(first choice)과 2지망(second choice)을 선택 하는데, 이는 조건부 입학을 제안 받은 대학들 중 조건이 더 어렵고, 더 가고 싶은 대학을 1지망, 더 조건이 쉬운 대학을 2지망으로 하여 시험점수가 조금 덜 나올 경우 대학에 갈수 있게 조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만약에 1지망과 2지망을 모두 만족하는 점수가 나올 경우 학생은 1지망과 2지망 사이에서 고르는 것이 아니고 꼭 1지망대학에 가야 하므로,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을 1지망으로 써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매우 드물게 대학에서 조건 없이 입학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무언가 아주 특별한 기록을 갖고 있어야 가능하다.

 

옥스포드 or 케임브릿지
옥스포드(University of Oxford)와 케임브릿지(Cambridge)대학은 조금 특별하다. 영국에서 단연 최고로 꼽는 이 두 명문대는 안타깝게도 유카스 시스템에서 둘 중 하나만 지원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 이 대학들은 지원할 때 돈을 내야하며, 지원서 마감도 더 이르니 꼭 알아두도록 하자. 또 케임브릿지가 특정과목들에서 스텝시험(STEP)을 요구하는 것처럼 명문대들은 추가로 시험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 시험들도 절대 쉽지 않으니 꼭 미리 연습해두기로 하자.

 

러쓸 그룹
미국에 아이비 리그(Ivy League)가 있다면 영국에는 러쓸 그룹(Russel Group)대학들이 있는데, 이는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다고 평가되는 24개의 대학들로써 옥스포드 대학, 케임브릿지 대학, 임페리얼 칼리지(Imperial College), 런던 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와 덜함 대학 (Durham University)등 수많은 명문대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중 단연 최고로 치는 대학들은 옥스포드와 케임브릿지인데, 옥스포드는 문과 성향이 강하고, 케임브릿지는 이과 성향이 강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런던정경대는 정치, 경제가, 임페리얼 칼리지는 자연과학, 공학과 의학이 잘 알려져 있다.

 

고등부 학생기자 김라겸(BISS Y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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