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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채팅방 ‘성매매’ 일당 검거

[2015-09-29, 09:25:17]
 최근 웨이신 채팅방을 통한 성매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민항공안국이 성매매 일당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접대 여성들이 세계미인대회 우승자, 모델, 연예계 신인, 배우, 해외유학파 등이라는 허위정보를 인터넷에 올려 호객행위를 했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통해 이들의 인물정보를 살펴보면 화려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 성매매 조직 일당들이 인터넷 검열 사이트를 통과해 올린 거짓 정보들이라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28일 전했다.
 
민항(闵行)공안분국은 홍차오(虹桥) 파출소와 공동으로 9개월에 걸친 정탐 끝에 최근 이들 성매매 일당 10여 명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웨이신에 ‘미녀수용소(美女集中营)’라는 채팅방을 만들어 5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이외에도 ‘와이웨이뉘(外围女)’, ‘미얼지띠(蜜儿基地), ‘뉘션짜이센(女神在线)’ 등의 채팅방에서도 성매매 여성 회원을 모집해왔다.
 
경찰은 이들 성매매 여성들의 몸값은 1일 최소 5000위안 이상, 최고 2만 위안까지 받으며, 한달에 ‘6자리 숫자’의 금액을 버는 여성들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여성들은 1~2개월마다 주기적으로 한국행 성형원정을 떠나, 1회 1만 위안 이상의 성형비용을 지불해왔다. 경찰은 이들이 동일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아 마치 네 쌍둥이가 서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라고 전했다.
 
주범인 여성 왕(王)씨, 티에(铁)씨와 우(吴)씨는 본인들도 성매매를 하는 것은 물론,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해 대규모 성매매 알선을 해오며 중간에서 소개비를 가로채왔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상하이 시내 5성급 고급호텔에서도 성매매를 해왔다고 전했다. 상하이에서 베이징, 광동 등 다른 대도시로 원정성형을 떠나는 경우도 많았다.
 
민항경찰은 9월14일 밤 경찰병력 30여 명을 동원해 푸퉈(普陀), 징안(静安) 등지에서 용의자 10여 명을 체포했다. 3명은 형사구속, 6명은 행정처벌을 받았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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