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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학생기자 김혜민, 김라겸(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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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근혜 대통령과의 오찬회를 참석할 기회가 주어진 것은 행운이었다. 중국에서 어렸을 때부터 자라고 국제학교에 꾸준히 다니면서 한국정치는 매우 제한된 공간에서만 접해보았는데, 대통령과 만나고 나경원 국회의원과 악수를 한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오찬회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학생대표로 참가한다고 생각하니 왠지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까지 리허설을 2번이나 했는데,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이 도착하자 사람들은 존경의 박수로 열정적으로 맞아주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피곤함을 숨기고 사람들의 환영을 더 따뜻한 미소로 받아주고 있었다. 운이 좋게도, 내가 앉은 테이블은 대통령의 헤드테이블과 매우 가까워서 실물을 비교적 가깝게 볼 수 있었다. 바로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 것은 정말 뜻 깊었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분들하고도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는데, 모두 친절하고 관심을 가지고 말을 걸어주셔서 감사했다.
대통령 오찬회인 만큼 점심은 정말 훌륭했다! 점심은 참치구이, 스테이크와 과일무스였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마지막 후식을 먹으면서 질문 시간을 가졌는데 비록 직접 질문하지는 못했지만, 대통령이 즉석에서 답변을 하는 것을 보니 정말 존경스러웠다.
직접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웠지만, 지금 이 기사를 빌어 말하고 싶다. 박 대통령님, 힘내서 꼭 통일을 이루어 주세요!
고등부 학생기자 김라겸(BISS Y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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