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长沙)의 한 주차장에서 랜드로바 한대가 10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화생재선(华声在线) 보도에 의하면, 지난 15일 저녁 한 여성운전자가 모는 랜드로바 차량이 10미터나 되는 주차장에서 아래로 추락하며 가로수를 쓰러뜨린 후 도로위에 뒤집어졌다. 당시 나무밑에는 몇몇 사람들이 산책 중이었으나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은 "'탕'하는 소리에 머리를 들었는데 하늘에서 차 한대가 빠른 속도로 날아내리고 있었다"면서 "반응도 하기 전에 우리가 서 있는 나무위로 떨어지며 나무가 쓰러졌는데 다행히 인도쪽이 아닌 도로쪽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상한 사람이 없었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 직후 여성운전자는 스스로 차 밖으로 기어나왔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남성은 행인들의 구조를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조사에서 여성 운전자는 "날이 어두워 회전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아 직진했다"고 말해 가속폐달을 밟는 바람에 주차장 벽을 뚫고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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