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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아르떼 개막전 윤상윤 작가 “Elysion”

[2015-04-30, 13:14:36] 상하이저널

무의식•자아•초자아 3단구조 그려내 호평

 

오는 5월 14일 윤 아르떼 개업식과 함께 개막전이 열린다. 개막전의 주인공은 서양화가 윤상윤(37) 작가로, 작품전의 타이틀은 “Elysion”이다. 5월 14일부터 7월 8일까지 54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정신분석학적 자아개념인 무의식, 자아, 초자아라는 3단 구조의 작품 2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들은 2012년부터 시리즈로 발표한 것으로 현대인의 혼란을 그려낸 작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언뜻 보면 평화로운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물과 사슴, 백조 등이 등장하는 ‘인생의 3단 구조’는 은유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작가 내면과 세상을 표현했다는 평가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보고 경험할 법한 풍경에 독특한 구조, 화려하고 세련된 색감을 입힌 그의 작품은 실제의 공간과 무의식 속에서 채워지는 상상의 공간으로 보는 이의 눈길을 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물은 자아 이전의 단계이자 무의식의 공간을 나타내고, 무의식과 의식 사이의 에고(ego), 그리고 외로이 존재하는 슈퍼 에고를 의미한다.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초자아는 고립 속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고독한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색감을 밝게 사용했다.

 

개막전에는 한국의 대표 시 ‘섬진강’의 김용택 시인과 한국 화단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전 오프닝은 5월 14일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으며, 관람시간은 주말 포함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윤상윤은 누구인가?
윤상윤은 영국 런던의 Chelsea College of Art & Design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딴 재원이다. 난지 창작스튜디오(서울시립미술관운영)에 입주한 그는 2012년 ‘종근당 예술지상’에 선정되어 수상한 바 있다. 영국 런던에서 전시를 시작한 윤상윤은 올해 상하이와 이탈리아 등 해외 유수 갤러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도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 기업과 국내외 콜렉터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는 빠른 속도로 아시아의 블루칩으로 성장하고 있다.

 

윤 아르떼
유망한 한국 청년화가들을 떠오르는 중국 미술 시장에 알리고자 설립된 갤러리로 1년 여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오는 5월 개관식을 갖는다. 윤 아르떼는 작년 11월 상하이아트페어에 한국 작가 3인을 초청해 부스 참여를 했으며, 올해 1월에는 전주문화방송과 함께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한국작가 4인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개관 이후에는 상시 오픈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박상윤 대표는 “중국 미술 시장 진출을 꿈꾸는 유능하고 촉망 받는 한국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중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한중 미술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며,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국 문학과 예술을 중국에 알리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관식: 5월 14일 오후 5시

•위치: 闵行区宜山路2016号合川大厦3楼F室(허촨루역 1번출구)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휴관일 없음)

 

Back to the future2 162x130cm, oil on canvas, 2010
Back to the future2 162x130cm, oil on canvas, 2010

 

On the inside, 145.5x112.1cm, oil on canvas, 2015
On the inside, 145.5x112.1cm, oil on canvas, 2015

 

Songbird, 116.2x91.0cm, oil on canvas, 2015
Songbird, 116.2x91.0cm, oil on canva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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