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기그룹 엑소의 황즈타오(黄子韬, TAO)와 장이싱(张艺兴)이 SM과 계약해지 한다는 소문이 돌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텅쉰(腾讯)연예부 뉴스에 따르면, 최근 웨이보에는 황즈타오가 곧 SM과 계약해지하고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SM과 분쟁을 불사하며 계약을 해지한 같은 팀의 멤버 우이판(吴亦凡)에 대해 "배신자"라며 과격한 발언을 서슴치 않았던지라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뿐만 아니라 그후 자신은 '한국인'이라는 등 발언으로 중국팬들을 자극해 등돌리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던 그가 SM과의 계약해지를 추진하는 것은 다름아니라 회사의 '냉대'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지난번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에서 농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친데다 인대파열, 근육손상과 같은 부상으로 연예활동이 어려워지자 회사가 모든 활동에서 황즈타오를 제외시키고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는 것.
공교롭게도, 올 3월 SM은 엑소의 다른 한 중국멤버인 장이싱을 위해 중국에 기획사를 설립했으나 장즈타오는 또다시 외면당했다. 올 2월부터 황즈타오는 치료를 목적으로 중국에 머무르고 있다.
익명의 중국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황즈타오는 내년 1월, 장이싱은 내년 3월에 각각 SM과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이판, 루한(鹿晗)에 이어 황즈타오와 장이싱도 계약해지하게 되면 엑소에 있던 중국멤버 전원이 빠지게 된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타오가 엑소에서 탈퇴한다는 건 사실무근이다. 타오는 현재 다리 부상을 치료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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